2023年 기준 美아마존 반품記 : 클리앙

직구가 기본소양인 클리앙이라서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다보니 팁게에다가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오늘되서야 반품비용 받아냈거든요.

11번가로 통해서 아마존 직구가 좀더 편리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11번가 아마존으로 뜨지않는 물품도 있고 해가지고 美아마존을 통해 가지고 구매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 전부터 美日아마존을 이용해 왔는데 반품을 2자리수로 해대가지고 참 別別짓을 다 하고 한번은 배송비만 통짜로 날리기도하고 그랬네요. 어쨋든 그래도 최근은 나름 편해져서 서울 같은 동네는 DHL에서 자동으로 가져가기도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나 지방광역시로 넘어가면 이게 안될때가 많기 때문에 결국 EMS로 보내게 됩니다. FEDEX 같은거 쓰기는 분들도 저는 그냥 우체국 EMS로 보냅니다. 요번에도 바빠죽겠는데 요상한거 받아가지고 반품 보냈습니다.

델 XPS에 물려 쓸려고 美아마존을 통해서 WD19TB를 구매했지만 CONDITION NEW 라고 떡하니 써놓고 완전 사용감이 충만하다못해 흠집 여기저기 작렬한 물건을 新품가격으로 받아먹어가지고 반품했습니다. 보니 뉴에그에서 같은 수법 쓰고 앉아있는 셀러가 납품한 물건 같습니다.(랄까 어디 누구 룬머시기 때문에 온 高환율 때문에 國內가하고 큰 차이 없는데 직구품은 AS 적용 안된다해서 그냥 國內에서 시켜가지고 쓰고 앉아있습니다.) 반품 신청하면 메일로 반품 라벨을 보내는데 예전에는 인보이스 같은거 하고 같이 오고 그랬는데 요새는 주소 달린 라벨 하나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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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바코드랑 상품名도 달려있으니 둘다 나오게 잘라서 붙여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2개 출력해서 하나는 박스에 붙이고 하나는 박스 안에 넣어주고 보냅니다. 주소는 네이버에서 영문주소 변환하는거 찍어서 적으면 됩니다. 어쨋든 그렇게 포장하고 우체국 가기전에  우체국 앱으로 해외EMS 보내는걸로 미리 해놓습니다. 주소야 메일로 받은 라벨에 적혀있는거 그대로 쓰고 美아마존 고객번호는  1-800-280-4331이니 이걸로 적어주세요. 세관은 GIft(개인용) 찍으시고 상품명 적어주고 가격은 배송비 합쳐서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앱으로 하면 8% 할인해줘서 저 같은 경우는 6만 3천원이 5만 8천 얼마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부치면 광주광역시 기준으로 대충 이틀뒤면 인천에서 뱅기 타고 아메리카로 날라갑니다. 여기서부터 우체국에서 추적하는게 도착하기 전까지는세부적으로 뜨지 않습니다. 그럴때는 USPS 사이트에서 우체국EMS 송장번호 찍으면 세부적으로 나옵니다. 보통 라스베가스에 있는 반품센터로 가는데 대충 LA로 갔다가 CARSON市의 집중국으로 갔다가 NEVADA州로 넘어가서 가는 식인데 아메리카는 알다시피 땅덩이가 쓸데없이 넓기 때문에 부치고 나서 대충 열흘은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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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받고 며칠 기달리면 반품이 완료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EMS로 보냈을때 반품비용을 추가로 받아내야합니다. 아마존에서 기본으로 반품비용 20불을 지원해주지만 20불內로 해결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럴때는 잉글리쉬가 되는 분들은 채팅으로 하시는데 저도 몇번인가 채팅으로 받아내왔습니다. 하지만 채팅 상담사 걸리는 것도 運! 이란게 따라야 하는지라 가끔 어리버리하고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친구들이 걸릴때가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돈 내놓으라고 하면 이미 반품이 완료되서 지원비용 20불이~ 같은 소리를 앵무새처럼 읆어대기 때문에 아주 火!를 돋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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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때는 꺼버리고 美아마존 한국어로 설정한 뒤에 맨 아래에 '도움말' 로 되있는거 눌러가지고 반품을 물건 찍고나서 도움이 더 필요합니다 찍으면 전화 채팅 메일 3개가 선택지로 뜹니다. 여기서 重한 것은 반드시 한국어로 설정해야 메일 문의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한국어 지원 가능이기 때문에 최대한 國立국어원 기준으로 정갈한 한국어로 반품비용 내놓라는 메일을 쓰시면 됩니다. 

그러면 하루내에 겁나 죄송합니다~ 라는 식으로 시작하는 번역투의 한국어로 답장이 옵니다. 그리고 영수증 보내달라고 하는데 영수증 찍어가지고 보내주고 좀 기달리면 죄송하지만 저희한테 권한 없어서 리더한테 물어보건데 일주일內로 걸리니까 기달려주세요~ 라는 식의 답장 옵니다만  하루이틀이면 다 해주니 걱정할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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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상품값+아마존 공식 반품 지원비 20달러+EMS 추가배송비

를 받아낼 수 있습니다.

아마존반품, 忍(참을 인)만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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