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계속합니다.
댓글로 많은 아이디어 주셨는데,목부러진샤오미선풍기수리하기vol완결클리앙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한 삽질을 소개하겠습니다.
믹스앤픽스로 이쁘게 발라줍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믹스앤픽스로 강도가 나올지에 대하여 걱정하셨는데,
역시나...
바로 또각 부러져 버렸습니다. 제 마음도 부러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긴 피스를 박아 고정했습니다.
문제는 중간에 두개의 가녀린 케이블이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케이블이 들어갈 구멍과 피스가 함께 있기에는 너무 좁은 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피스를 박아봤지만, 강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부러졌습니다.
이에 큰 결정을 내기로 합니다.
기왕 망한거 목부분을 더욱 강화하고, 케이블을 따로 돌리자!!
믹스앤픽스를 다시 강력하게 둘러줍니다.
한 하루정도 말려봤지만, 제 솜씨가 형편없어서인지, 뭔가 건덕대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긴 피스를 박아줍니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케이블이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뒤에 구멍을 뚫어 돌려줍니다.
때문에 원래 있는 철 부품은 빼버리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모양이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잘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Happy ending!! 끝.
이거 하면서 선풍기를 열번은 분해한 것 같네요. 혹시 고장나신분 도움이 필요하시면 아는데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