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시간 플레이 후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예산 관리
1편은 예산 슬라이더 조정(down)으로 생산 전력/물/학생 수를 다운 시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2편은 보건/교육 쪽은 이 방법이 통하지 않습니다. 전기/물은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건은 치료 실패율이 올라가고,게임시티즈스카이라인팁클리앙 교육은 졸업 연수가 너무 늘어납니다.
충분한 흑자가 확보될 때, 의료/장례 등 사회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세요. 뒤로 갈 수록 레벨업 구간 길이도 늘어나기 때문에 보상금으로 메꾸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옵니다.
2. 전기 발전 단가
Unlock 해야 하는 고급 발전소가 MW 당 발전 단가가 더 쌉니다. 남는 전기는 외부와 연결된 고압 전력선에 붙여서 수출할 수 있습니다. 초반은 석탄 발전소 사용하다가 태양광 또는 지열로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예산은 조절하지 않습니다.
석탄 발전소는 MW 당 2,500, 풍력 발전기는 MW 당 3,000 입니다. 풍력 발전기가 모든 수단 중 가장 비싼 발전 방식입니다.
3. 세금 산출 방식
모든 RCI 건물은 세금을 냅니다. 건물이 얻은 수익 (예를 들어 주거는 주민의 급여)에서 전기/수도/기타 수수료를 차지한 후 남은 순수익에 세금을 부과합니다. 건물이 높은 수익을 얻을 수록 시가 가져가는 세금도 높아집니다. 건물들이 높은 수익을 얻게 하여야 하는데, 산업 구역의 경우 시내/시외 생산물을 판매합니다. 능률이 생산율에 영향을 주며, 직원의 행복도가 능률에 영향을 줍니다.
직원의 행복도가 높을 수록 상업/산업 건물의 능률이 올라가며 사업체가 더 높은 수익을 얻고 나아가 시가 세금을 더 많이 떼갈 수 있습니다.
4. 버티기
경찰은 범죄율이 직접 행복도에 영향을 주고, 모든 건물의 능률에 행복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예산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투자해야 합니다. 병원/장례는 매우 비쌉니다. 흑자 폭이 유지보수 비용을 충분히 상회하고 남을 정도까지 버티세요. 이 게임은 짹짹이가 시끄럽게 불평불만 쏟아내는데 적당히 씹어야 게임 운영이 잘 됩니다. 병원/장례는 다른 도시에서 와줍니다.
공동묘지 보다 화장터가 더 쌉니다. 소방서는 1편보다 급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불이 잘 나진 않아서 불 날 때까지 버티타 소방서 지어주세요.
산불이 도시 인근에 발생하면 도시와 이어진 탈 물건들을 불도저로 밀어버리십시오.
5. 바람 방향
대기 오염이 바람을 타고 상당히 길게 퍼집니다. 오염은 행복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대기 오염 영향을 주거지역이 받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밸런스 조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대기 오염이 발생하는 모든 시설은 풍향을 고려해서 건설하여야 하는데, 넓은 맵을 쓰려고 할 때 산업 구역을 분산 배치하여야 통근 시간 이슈가 없어지는데, 후반부에 매우 골치 아플 듯 합니다.
6. 천연 자원
농업, 광업, 임업 같은 특화 산업이 잉여 생산물을 수출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세금을 많이 내줍니다. (1편은 직접 판매하는 수익금을 시가 얻는 방식) 그래서 초반에 예산을 빠르게 안정화 하려면 스타팅 포인트 주변에서 액세스 할 수 있는 천연 자원이 풍부한 것이 좋습니다. 석유는 가장 늦게 언락되기 때문에, 임업 > 농업 > 광업 > 원유 순으로 우선순위를 주고 맵을 고르면 됩니다.
"모든 잠금 해제" 로 맵에 들어가서 천연자원 + 풍향 체크하고 어떤 맵으로 플레이 할지 선택한 후 다시 잠금 해제를 disable 하고 플레이 합니다. "암석" 채굴은 아무데서나 건설 할 수 있습니다. 광석매장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천연자원 이득을 얻기 어려운 맵이라면 암석을 적당히 깔아줍니다.
농업, 광업, 임업, 석유에서 범위를 정하는데 너무 넓게는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공간 크기를 사업체 1~2개가 쓰는 것보다 3~4개가 쓰는 것이 주민을 더 많이 고용하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많은 대도시가 되어가면 일자리 만들어주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7. 일자리 관리
1편과 비슷하게 관리하면 됩니다. 일자리가 남는데 실업률이 높다면 비고용 근로자의 교육수준과 사업체에 공석들의 요구 교육수준이 맞지 않는 것입니다. C, I 를 늘려주면 됩니다. (너무 먼 통근 시간도 영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