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면세구역내ATM클리앙
급하신 분들을 위해 요약 먼저 들어갑니다.
1. 면세구역(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친 이후 진입하는 구역)에는 ATM이 없습니다.
2. 면세구역 내 환전소는 현금만 환전해줍니다.(계좌 사용 불가 / 인터넷 서비스 사용 불가)
최근에 가족여행으로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였으나 돈 찾는 것을 잊어서 출국심사를 마친 후 면세구역에서 환전한 돈을 찾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바로 공항직원에게 면세구역 밖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였고, 공항직원은 항공사 직원이 도와줄 수 있다고 안내해주었습니다.
공항직원이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 직원에게 전화하였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고, 직접 항공사 직원이 있는 게이트로 찾아가서 문의하라고 안내해주었습니다.
당시 제가 예약한 항공사가 LCC라 열려있는 게이트가 많지 않았고, 위치가 상당히 멀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에 해당 게이트로 뛰어 갔지만 항공사 직원이 나갔다 오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1시간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이상 남은 상황이었지만 외부환전은 취소하고 ATM을 통해 돈을 인출하여 환전하는게 편하겠다는 생각에 외부로 나갔다오는것을 포기하고 환전소로 갔습니다.
환전소로 가서야 면세구역 내에는 ATM이 없고, 환전소에서는 현금만 환전해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국 및 많은 국가들의 경우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면 서류상으로 출국한 상태가 되므로, ATM 현금인출이나, 인터넷으로 사전에 환전한 외화를 수령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출국심사를 마친 뒤에는 아무 개인확인 절차 없이 바로 외국으로 갈 수 있는 상태가 되므로 돈세탁을 막기 위한 당연한 조치다. 공항 면세점 옆의 환전소도 현금 실물로만 환전이 가능하다. 환전을 못했거나 현지에서 환전할 원화를 챙기지 못했을 땐 외국 도착 후 ATM에서 국제현금출금 or 현금서비스를 이용하자.
출처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A9%B4%EC%84%B8%EC%A0%90)
수중에 현금은 전혀 없고, 현지 도착시간이 심야라 돈없이 가는게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다시 항공사 직원이 있는 다른 게이트로 가서 외부로 나갔다오는것을 문의하였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나갔다오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완전 멘탈이 나가서 클리앙 모공에 현금을 빌릴 수 있을지를 문의했는데 다른 분들께서 현지에서 현금서비스를 받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관련 방법을 검색하여 겨우 멘탈을 부여잡을 수 있었습니다.ㅎ
(적절하지 않은 글을 적절하지 않은 게시판에 올려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은 감사합니다.)
실제로 태국 공항에서 너무 쉽게 현지 ATM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귀국하여 이 내용을 여러 분들에게 말씀드렸는데 모르는 분들이 많아 정보공유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