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 꺼짐 보강 (테슬라 모델3) : 클리앙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테슬라 핸들 오류에 이어.. 시트 문제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비전문가입니다.차량,자동차시트꺼짐보강테슬라모델클리앙 전기, 전자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거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이것은 삽질기에 가깝습니다. 좋은 의견이나 작업에 대한 비판은 댓글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차량은 21년 모델 3 리프레시 제품으로 벌써 운용 3년차에 들어가는 차량입니다.


몇개월 전 부터 시트의 가운데 부분과 엉덩이 부분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방석을 깔고 타고 있었습니다만..

제가 그렇게 예민한 사람도 아니고 처음엔 기분탓으로 생각했는데 보조석에 앉아보니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과거  ---------------

현재  ------______


이런 느낌의 상태입니다. 엉덩이 쪽이 안쪽으로 주욱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제가 하체 발달이라 요런 빵댕이긴 한데.. 체중 때문에 프레임이 휜건가.. 하는 생각도 좀 했지만..

제가 돼지긴 해도.. 슈퍼 돼지는 아니고 다른 차량에서 겪어본적이 없는 경험이라

검색을 해봤습니다.


테슬라 까페에서 '시트 꺼짐'으로 검색하시게 되면 

의외로 이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했다는걸 알 수 있는데요

미친 소름.jpg

시트가 폭신하고 종종 가죽 불량이 있는건 알았지만 꺼지는 이슈가 뭔가 궁금해서 더 찾아봤습니다.


여기서 알게 된 것은 차량 시트의 구조입니다.

이미지 001.png

우선 훼사원님의 유튜브의 영상입니다.

가죽과 폼을 들어내게 되면 하단에 저렇게 지지해주는 ㄹㄹ 모양의 쇠로 된 지지대가 나오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위에 망같은 재질의 천이 있고 또는 플라스틱 재질의 판 모양의 센서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이미지 027.png

이미지 002.png

고릴라 diy car 채널의 영상에서도 비슷한 구조인걸 알수 있죠 (여긴 어떤 차량인지 확인이 안되지만 대부분 비슷한 구조인듯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의자 그러니까 시트의 꺼짐은 다른 차량에서도 발생되는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검색해보면 세월의 풍파로 인해 사용 환경으로 인한 문제들이 검색되더군요.


그런데 테슬라의 시트는 '운전자' 석만이 유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트 초점 없는 눈.jpg

왜 그럴까요?..시트가 뭐 좌우가 다른것도 아닐텐데.. 대체.... 왜....



맞습니다. 좌우 시트가 달랐습니다..


운전석은 다음과 같이 지지대만이 바로 폼 아래 위치해 있습니다.

IMG_4707.jpeg

그에 비해 보조석은

까페 사진이라 못 가져왔는데

저 사이에 검정색 플라스틱 판이 넓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조석 착좌 그러니까 보조석에 사람 앉은걸 알아내는 센서라고 합니다.


그럼 구조적인 문제 뿐일까요? 

여러 글들을 봤을때 저 구조물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휘어진 것을 펴서 보정했다는 글을 확인할 수 있고, 현기차 대비 중간 고정해주는 플라스틱이나 아래에 지지해주는 구조가 없는 것도 문제일 수 있겠습니다.


문제사항으로 예상되는 것들을 정리를 해보면 (가능성을 보는 것이지 이게 문제다 라는게 아닙니다.)

1. 폼 아래 ㄹ자 지지 구조물이 휘어지고 변형이 될 수 있다. 

2. 운전자 석은 ㄹ자 구조물과 폼 사이에 판이 없어 폼이 지지 철사에 파고들어 더 내려간다.

3. 하부 지지 구조물이 추가로 없다.

4. 폼이 온도에 따라 잘 변형된다. (이건 까페 다른 글에 추정을 한 내용이 있습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지지를 보강하면 어느정도 개선이 되지 않을까요?

또라에몽.png

ㅎㅎ 그렇습니다. 이런건 꼭 선구자들이 있으니 또 검색을 합니다.


네.. 모두 결론적으론 실패 하였다고 합니다.


구조물 위에 플라스틱을 대고.. 구조물을 보강해도 폼이 내려앉아 결국 완벽한 해결은 교체라고 합니다.

어질어질하다.jpg

ㅋㅋㅋㅋ... 젠장.. ㅠ


암튼 조금이라도 개선이 된다고 하면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

주말에 시트를 뜯어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 마세요.. 한번 더 말합니다.. 하지 마세요.. 

보증 문제도 있겠지만, 힘듭니다.. 그리고 손이 다칩니다..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하다 보면 손이 까지더라구요 ㅎ

암튼 제가 한 작업은 

1. 플라스틱 파일철을 잘라서 구조물위에 올려줬습니다.

2. 시트 폼을 보강하는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 젤리 폼 형태의 작은 방석을 들어간 부분에 넣었습니다.


당장 방석을 넣었으니 방댕이가 올라온건 당연한 것인지라 이게 해결은 아니겠지만..

이 글 또한 이전 글과 같이 정보 공유차 정리를 해봤습니다.


차량 시트 꺼짐이 발생하시면 아 구조가 저리 되어있고

교체를 받아야 하는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훼사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꼭 전문가를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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