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주간 여행 후기겸 개인적 팁 : 클리앙

밤잠이 없어 쉬는 시간에 핸폰으로 두서없이 써봅니다



ㅡ여행시기


6월초가 동남아 지역의 명절 및 학교들 방학 등이 겹쳐서 사람이 미어터지는걸 몰라습니다


여행전 구글에서 가격 캘린더를 보고 일정이나 시기를 조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ㅡ호텔 부킹

이건 본인 주머니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혹시 자녀가 많으신분들은 주의할게 있어요


방이 2명 방이면 2명밖엔 못자더라고요


어린 자녀 하난 넣어주지만 그이상은 얄짤없어요


어린 자녀가 둘 이상이면..룸을 두갤 잡아야하고 비용도 두배.. 거기에 커넥팅룸이 아니면...어우..


구글에 나오는 호텐 등급만 보고 갔다간 낭패를 겪을 수 있어요. 꼭 객실사진과 평을 잘보고 가세요.


4성인데 토요코인 같은 침대만 겨우 있는 곳에 가느니 그돈으로 2,싱가포르한주간여행후기겸개인적팁클리앙3성에 가고 맛난거. 사드시는게 나을수도 있는거 같습니다



ㅡ숙소 위치는


어린자녀와는 많이 못 걸으니 꼭 시내 중심가 마리나베이근처를 잡으시거나 최소한 지하철역 근처를 잡아야해요


전 라벤더역 근처였는데 덕분에 역근처 호커센터도 이용하고 좋았어요



ㅡ먹을거리


난 고급 레스토랑 아니면 안가..하시는분은 패스


근데 레스토랑은 어딜가든 음료까지 하면 인당 2,3만원이 넘어요


4인가족이면 십만원 우수워요


특히 마리나베이는 가격이 더더욱 사악해요


저는 코피티암 혹은 호커센터라고 하는 한국으로 치면 외부 푸드코트 같은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들에서 주로 식사를 했어요


싱가폴 전지역에 널리 있고 보통 지하철 역근처에서 흔히 보실수 있어요


이중에 여러 반찬?을 놓고 고르는 현지식 서브웨이 같은 매장을 좋아하는데


메뉴 하나당 1~2달러 사이라 이런저런거 골라먹을수 있습니다


4,5 식구가 있더도 10~20불이면 충분하고 두부나 야채, 치킨 등 다양하게 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숙소 오기전에 인근 마트에서 다음날 아침겸 간식 꺼리를 사오면 좋아요


저의경우 아이들이 많이 못먹고 입맛이 까다로워 식빵과 카야잼, 과일, 두부, 소새지, 우유등을 사서 아침으로 먹였어요.


이러면 호텔조식 1인분 값으로 온가족이 먹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이동할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샌드위치를 사서 점심과 같이 곁들여 먹었어요


그러면 돈도 아낄뿐만 아니라 현지 음식에 익숙치않은 자녀들과 식사하기 좋아요



ㅡ이동수단


성인이면 그냥 그랩을 권합니다. 시내 어딜가도 10~20달러면 갈수 있어요


어린 자녀가 많아도 그랩이 나아요


단 체험도 중요하니 스스로 잘 걸어다니는 나이라면 대중교통 체험도 할만해요


현재 기준으로 만7세 이하는 무료카드를 발급해줍니다. 여권지참


그 이상은 성인과 동일하게 돈 내야함


한국에서 와이파이 표시가 옆으로 누운 표시가 있는 신용카드를 가족 인원수 만큼 가져가시면 좋아요


현지 카드를 10불이나 주고 살필요가 없어요


신기한게 사용할땐 카드 체크만 하고 실제 돈은 다음날 빠지더라고요


참고로 인터넷에 나오는 1달러 일회용패스는 더이상 발급안한대요



ㅡ놀거리


이게 머하나 하려해도 인당 수십달러라 가족단위로 가면 이돈도 하루에 수십만원씩 깨집니다


근데 막상해보면 넘 허접한게 많아요


조언하자면 klook에서 당연히 결재 하실텐데 남들이 잘안하는 활동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돈값 못하는 체험이나 액티비티가 태반이더라고요



ㅡ추천 활동


1. 만다이 파크 일정

여기엔 동물원, 새공원, 물고기공원, 나이트사파리가 있습니다.


이중에 동물원, 새공원, 물고기공원 순으로 추천 드립니다.


동물원은 하루일정으로도 잡을수 있는데

여기에 물놀이 하는곳이 있어서 반나절 금방가요.


새공원은 반나절 일정으로 새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더울땐 실내에서 쉬면 좋더라고요.


실내마다 쉬는 공간이 달라서 어떤곳은 빈백같은 것들이 있어서 누어서 쉴수도 있어요


그리고 나이트 사파리는 돈값 못하는 곳중 하나 입니다


그래서 동물원 하루. 새공원과 물고기공원 하루 하면 이틀일정이 잡힙니다


가실땐 물통만 가져가면 식수대가 여기저기 있으니 음료수값 아끼시고


과자도 많이 가져가서 쉴때 애들 주시면 좋아요


땀이 많이 나서 물을 먹어도 지치니 발포비타민 10개 세트 가져가시면 좋고


출발전에 미리 수퍼에서 두유팩이나 코코넛음료를 사가시길 추천해요



입장하는거랑 활동하는게 각각이라


입장은 klook에서 구매후 꼭 메일로 받은 링크에 들어가서 등록번호 인증하고 바코드가 있는 pdf를 받아야 그거로 입장 가능합니다.


여기말고도 싱가폴 대부분 공간이 다 이런방식입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니 미리해두세요


활동들은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무료는 2시간전에 오픈을 해요


미리 신청바코드를 인근에서 찾아서 크롬으로 창을 띄워두고 시간 되자마자 광클해야합니다


주말에는 1초만에 마감되요


유료 활동들도 미리 몇일전에 예약을 안하면 못하니 티켓구매후 꼭 메일로 온 링크 들어가서 예약을 해두세요


이런 활동들은 만다이 사이트나 앱으로 미리보고 동선짜서 가셔야 동물도 더 가까이서 보거나 만지드는등을 할수 있어요.



2.마리나베이샌즈

여기도 돈값못하는것들이 혼재해서 주의해야합니다


일단 한국에서 높은 등급의 마스터카드를 가져가세요


저는 국민 베브5카드를 가족들 라운지 입장을 위해 발급받아서 가져갔어요


이곳 마리나베이샌즈 쇼핑센터 지하에 가시면 리워드카드를 발급해주는데


3가지 등급중 돈내고 발급하는 높은 등급의 카드를 저 마스터카드 실물과 여권을 가져가면 무료로 해줍니다


마리나베이샌즈에는 삼판보트나 그림그리기등 다양한 활동들이 있고 이것들이 인당 수만원씩이라 가족이 함께하면 하나당 돈십만원씩 깨집니다


근데 이카드가 있으면 이건들을 무료로 구매할수 있는 쿠폰이 나와요. 같은 활동당 하루 2개까지.


그러니 꼭 부부2장의 마스터카드를 가져가셔야해요


그런후 첫널은 아트뮤지엄에 가서 티켓팅을 합니다


여기는 지하부터 4층까지 있는 건물로 3개의 유료 체험관과 무료 영화관이 있어요


리워드카드로 3가지 체험모두 가능하고 이번에 하는 체험중 운동화가 필요한게 있는데 참고하세요


6개월마다 내용이 바뀐다고하니 몇달후엔 다를수 있어요


4층에 있는 영화관은 실제 가족영화를 틀어주는거니 두시간 때울수 있어요


지친 부모님들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니 미리 영화시간에 맞춰 전시화 참여시간은 조절하세요


그리고 다른날로 삼판보트라던지 전망대라던지를예약해두시고 그날 다시오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총 이틀의 일정이 소요됩니다


참고로 전망대는 저녁은 헝상 마감이고 비오면 안해요. 그래서 일부러 비오는때 티켓팅한후 취소되면 다른날 원하는 시간대에 갈수 있어서 저녁에 갈수 있어요.


저는 여기도 물통은 가져갔고 식사도 아점으로 마리나 스퀘어에 있는 식당가에서 해결했어요


그리고 늦은 오후 이후 일정으로 마리나베이샌즈 주변 산책도 괜찮아요


애스플라나데에서 식사하고 주변거닐면서 사진찍으면 좋고 8시와 9시에는 아트뮤지엄옆 루이비통 건물 앞에서 분수쇼도 해요



3. 샌토사섬

여긴 참 어려운게 섬이라 출입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해변이나 주변 다니면 하루 금방가니


하루 이틀은 이곳에서 묵는것도 좋지않나 생각이 들어요


여기도 나이트투어는 절대비추고요.


들어가실때는 대중교통과 케이블카 한번 타보시는것도 좋아보입니다


혹시 그랩타고 갈꺼면 아저씨한테 케이블카 타러간다고 말하라고 해야 게이트에서 통행료 2불만 차징합니다


나갈땐 차가 거의 없어서 그랩이 아닌 택시가 올수 있고 그럼 한 30불쯤 나오더라고요


전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안갔는데 여기도 더워죽겠는건 마찬가지니 꼭 모자, 선풍기, 충분한 이온음료나 두유, 코코넛음료 같은걸 싸가셔야 할거예요



4. 사이언스 센터


여기도 하루코스 입니다.


이것저것 할게 많아요. 가시면 미리 시간표들 찾아 보시고요.


제가 갈땐 무슨 외계인 테마였는데 과학문제를 풀어서 답을가져가면 방탈출게임을 할수 있었어요.


여기도 물놀이가능한데 비오면 안하니 날씨상황봐서 일정 조절하시면 되요


그리고 점심은 좀 일찍 매점에 가셔야 사먹을수 있어요


안그럼 줄을 한시간씩 기다리고 재료소진으로 못사먹어요


6시 끝나면 바로 그랩타고 숙소로 가지 마시고요


바로 옆 도서관에도 가보세요


그리고 그 옆에 광장에서 물건 구경도 하시면 좋아요


지금 두리안 시즌인지 엄청팔더라고요


먹어보니 퀄리티가 매우 좋았고 그 이외 수박, 메론등 파는거하나씩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5. 창이공원 주얼


이곳은 당연히 여행마지막날 코스고요


오전에 호텔 수영하고, 샤워하고 11시 체크아웃 하시고요


인근 코피티암에서 식사후 창이 공항으로 갑니다


지하철을 타실땐 중간에 갈아타는거 있지마시고요


여긴 그냥 대형 쇼핑몰이라보시면 되요


포켓몬 매장이라던지 라인캐릭터등 볼것들도 많고 5층에 가면 유료 시설들도 있어요


klook에서 패키지를 끊음 되는데 어린자녀는 꼭 부모가 동반해야하니 부모는 안한다고 입장권만 사시면 낭패입니다


저는 저녁 뱅기라 늦은 오후에 라운지로 가서 식사, 샤워 및 양치를 하고 출국했어요


할게 많으니 뱅기는 꼭 7시 이후로 하세요




여기까지가 싱가포르에서의 일주일간의 경험입니다


전 잘 모르고 가서 많이 우왕좌왕 하고 시간을 낭비했는데 다른분들은 저의 경험을 발판삼아 다들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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