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코로나 발병기 : 클리앙

 아우 이제서애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4차 오미크론 2가 백신까지 다 맞았는데도 기어이 걸렸네요.


발병과 증상: 금요일 밤8시 야근 중에 갑자기 열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냉방병에 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무실 공조기가 춥다 덥다 했거든요. 밤에 자기 전에 타이레놀 두 알을 먹었습니다


토요일: 약기운이 있는 동안에는 열도 내리고 살만 합니다. 아침에 다시 타이레놀 두 알 먹고,뒤늦은코로나발병기클리앙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산책하면서 땀을 좀 흘리니 컨디션도 괜찮구요. 들어오는 길에 약국에 들려서 감기약을 좀 더 사왔습니다. 자기 전에 약을 먹는데 두 알 먹어서는 차도가 없습니다. 타이레놀 네 알을 먹어야 열이 떨어지고 편해집니다. 인후는 아직 아프지 않고, 콧물만 많이 나옵니다. 두통도 계속 있구요


일요일: 아침에 또 코는 꽉 막혀있습니다. 콧물이 넘어가서 누런 가래도 나오가 시적합니다. 약을 6알을 먹었는데도 열이 내려가지 않습니다. 코로나 증상에 나온대로 기존 약이 안듣는다는 말과 딱 맞네요 목도 더 칼칼합니다. 


치료 :오전 11시에 병원에 방문해서 코로나 검사를 했습니다. 바로 양성이 나오네요. 열은 37.5도 이구요. 해열제와 항바이러스제, 소염제 포함하여 링거릉 맞았습니다. 비급여 14만원 나오네요

신기하게도 링거 맞고 두시간 지나니까 열이 떨어져서 36.3도가 나옵니다. 항영즘제(칼도롤 주사약)가 효과가 있나봅니다. 항바이러스제를 넣어주셨다는데 이건 약 이름은 모르겠네요.


열은 하루면 떨어지고 이후 기침 가래는 3일 정도 간다고 하시네요. 집에 만삭 와이프가 있어서 옮길까봐 마스크 쓰고 떨어져 있습니다. 아직 와이프는 증상은 없구요


백신을 4차까지 맞았고 일전에 코로나 확진자와 마스크란쓰고 면담을 하고도 괜찮았는데요. 이렇게 걸리네요. 그래도 링거 맞고는 타이레놀로도 안덜어지던 열이 떨어지고 컨디션이 좋아지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마스크 안쓰게 되면서 다들 한번은 걸릴 수 밖에 없나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사진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