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아프리카 기원설이라고 초기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이 탈 아프리카를 해서 유럽을 거치며 지금 우리의
직계 조상이 되었다는 게 주류 이론으로 아프리카 지역 이외에는 활기가 사라진 죽은 지역이었나?나름프리했던제의인류데니소바인후딱살펴보기클리앙
이런 시각이 대부분였지만, 아직 소수 의견이긴 해도 새롭게 나오고 있는 유전학 데이터들은
구인류의 집단이 유라시아에서 아프리카 이상으로 활발하게 살았고
이들 중 일부가 아프리카로 역 이주해서 현생인류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보는 자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데니소바인 소녀 모션 시뮬레이션)
즉 고인류의 방향이 왜 항상 아프리카에서 유럽 및 아시아일까? 에서
그 반대 방향이 있지 않았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는 거죠!
아무튼 수많은 고인류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수 백 또는 수십만 년 동안 있었고
그중에 많이 알려진 최근의 고인류가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 외에 비교적 최근에 발굴된 종이 데니소바인입니다.
고인류 하면 노벨상을 받은 파보 교수가 우선 떠오르지만
데니소바인은 러시아의 과학자 팀이 발굴 후 더 정확한 분석을 파보 교수에 의뢰한 것으로 오래되고 오염된 고대의 뼈에서
유전물질을 찾아내는데 당시 파보 교수팀이 독보적이었기 때문이죠
어쨌건 노벨상은 파보 교수만 받고 러시아 과학자들은 뭐 ㅠㅠ
웃긴건
발굴된 데니소바인(어린 소녀러 추정)를 분석해보니
데니소바 아버지 + 네안데르탈인 어머니 사이에서 이종교배 (성관계)를 통한 2세가 태어났고
더 올라가보니 데니소바 아버지에게서는 네안데르탈인의 유전가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고인류끼리 눈이 맞았건, 전쟁을 통해 여성을 취했건 아주 빈번하게 교잡이 일어났다는 거죠~
프리했다고 보면 좀 오바려나요?
계통표는 학자들이나 주장하는 사람마다 연대나 여러가지 오차가 있지만 대략 흟어보면
50-60만 년 전에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갈라지고
다음은 아래처럼...
그리고 데니소바인의 유전적 흔적들은 시베리아 이누크족이나 티베트족 에서 추위를 버티는데
관련된 TBX15와 WARS 유전자를 물려주고요
티베트 인들에게는 높은 고도의 저산소 환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EPAS1 변이 유전자를 물려줍니다.
그리고 필리핀이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등 꽤 다앙한 유전적 흔적을 남겼줍니다.
결국 남은 건 굥정한 우리 호모사피엔스죠 ~
시베리아 동굴에서 나온 일부의 데니소바인이
동아시아로 내려오면서 이 곳에 정착해있던 호모 사피엔스들과 교잡을 했고 이들중 일부가 다시
윌리스 선이라 부르는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선을 돌파해서 아래 섬으로 내려갔는데
이 윌리스 선이 빙하기로 해수면이 낮았다고해도 여전히 고인류가 건너기 힘든 지역이라
이건 아직 다양한 설이 존재하네요
아무튼 우리 호모 사피엔스 외에 네안데르탈인도 그렇지만, 이 데니소바인도
상당히 여러 종이 뒤섞인 매우 복잡한 족보를 보여주고 있네요
참고로 이들은 지금까지 알려진 1만 5천년 전 앞서서 실이 지나가는 구멍을 낸 뼈로된 바들을 사용하는등
나름 한 문명 했다고 하는 호모 사피엔스보다 발전했을거라고....
그러나 결국 멸종했는데 이유야 다양하지만 종이 종을 죽이는 것도 있었겠지만
이 보다는 당시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의 인구 풀이 호모 사피엔스 보다 적어서
근친교배 등과 함께 자연선택이 이 두 종보다는 호모 사피엔스의 Y 염색체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