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나의 음악은 다양한 감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들을 때 그 안에 어떤 감정들이 들어 있는지
파악해야 공감하고 즐기는 것이 쉬워집니다.
이것을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되는게 그냥 사람 자체가 그렇습니다.
지금 행복하다고 해서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니고
지금 불행하다고 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맛없는 것도 아닙니다.
예로 뉴진스의 음악은 임팩트 없어서 별로라는 분이 있습니다.
훅,뉴진스는어떤감정을노래하고있을까다양한예술작품을즐기는방법클리앙 후렴구, 싸비로 불리는 부분에서
하이라이트, 절정, 임팩트라고 불리는 느낌을 원하는 분입니다.
뉴진스의 음악은 딱히 임팩트 없고 오히려 힘을 빼는 느낌인데
물론 이런 노래들에서도 나름 정한 임팩트 부분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정이 확 끌어오르는 느낌은 없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뉴진스의 음악은
지금 나라는 사람은 우울하고 예민하고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모든 일에 집중도 안 되고 냉소적이고 시크한 상태이지만 그런
내 모습으로 앞날에 대한 밝은 희망을 노래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설레임을 느껴도 기분이 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도리어 이 사랑이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이 더 커지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우울하고 냉소적인 마음은 당연히 여전합니다.
그래서 슬픈 단조 멜로디에 감정이 발전되어 쭉 올라가지 않고
그냥저냥 유지되거나 도리어 내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예민, 설렘, 기대 감정으로 빠른 리듬으로 신나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음악 속에 담긴 감정들을 파악하게 되면 음악에 내 감정을 실을 수 있게 됩니다.
나 역시 우울하고 슬픈 상태에서도 앞날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던 적이 있습니다.
나 역시 우울하고 슬픈 상태에서도 설레이는 희망을 가졌던 적이 있었습니다.
절대 정확한 표현은 아니고 그냥 이런 느낌일 것 같다고 저 혼자 생각해 본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의 작품을 접하게 되면 그 안에 있는 감정이나 생각을 상상해보세요.
이런 감정일까 저런 생각일까 뭐가 섞였을까 생각 하다보면
사람의 생각 감정이 이렇게도 표현되는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사전에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알고 나면 상상이 더 쉬워집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작품도 그림만 보면 이게 뭔가 싶지만
알고 나면 이렇게 표현할수도 있겠구나하고 납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