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생태계에대한 이해와 개발 (개발스러움 주의) : 클리앙


개발팁일까 하다가 일반 워프 사용자?워드프레스생태계에대한이해와개발개발스러움주의클리앙 입문자도 알면 좋을 것같아서 여기 작성합니다.

세상에 가장 많이 쓰이는 웹 프로그래밍 언어가 PHP래요. 그런데 그 많은 부분 다수가 워드프레스때문입니다. 워프는 PHP로 이루어져있거든요. 실상은 개발자가 아닌데도 워프를 쓰기때문에 PHP가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거죠.

다른 언어에서 이런 비개발자의 사용규모는 전무할 정도로 워드프레스가 압도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왜? 비개발자까지 널리 사용하는 게 되었을까요? 그 답은 전방위적으로 잘 꾸려지고 발전된 워드프레스의 개발과 배포 생태계에 있습니다.


워드프레스가 어렵다는 걸 떠나서 단순사용자도 알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워프르레스 개발관련해서 수익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테마개발

-플러그인개발

-웹사이트 제작 외주 (이건 프로그래머 아니어도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을 차치하고 싼비지떡 굳이 드시는 고객이 있으니까요.)

-서버 구축/관리 외주 (딱히 개발은 아니지만 밀접하니 껴줍니다)

-책이나 강의  : 사용법 혹은 개발


책과 강의는 쉽게 이해가능하겠죠? 유튜버를하든 유료인강을내든 하니까요.


제작 서버관리도 외주라는 측면으로 쉽게 이해가능하지만 좀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웹사이트는 상대적으로 구축 배포가 쉽습니다. 학습과 경험쌓기 좀 시간이 걸려도 서버환경 꾸미는 것과 배포는 개발자가 아니어도 웹사이트를 남들대신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설치형 워프로 개인 블로그하는 사람들도 그걸 익히기위해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다보면 알게됩니다. 코딩하나 안하고도 유지보수 가능한 웹사이트 제작/배포가 가능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재능마켓에 박리다메 워프구축 모집이 많아요. 용돈필요한 학생들도 많이 클라이언트를 모집합니다. 뒷일은 어쩔지 몰라도 애초에 뒷일은 없는 계약의 금액정도로 시작하는거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인 개발 생태계입니다.


워프 개발은 

테마개발 (자체개발, 차일드테마 개발)

플러그인 개발 (자체개발, 기능확장 개발)

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소스코드는 PHP라서 오픈되어있습니다. 심지어 라이선스 마져도 LGPL이나 GPL이 대부분이라 자유롭게 가져다 수정해서 써도 됩니다. 다만 자기 테마/플러그인도 같은원리로 공개에 무료죠.


대부분의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마냥 무료버전이 따로있고 유료버전이 따로 있습니다. 프리웨어와 정식버전이라거나 데모버전과 정식버전 같은 개념이랄까요?

무료버전은 기본기능만 있고 더 많고 좋은 기능은 유료버전을 써야하는 식이 많긴한데 무료플러그인만으로도 꾸려나갈 수 있는 부분도 많습니다.


 애초에 공식레파지토리에는 무료만 올릴 수 있고요. 유료버전은 자기네 홈페이지나 다른데에 배포합니다.


그 유료버전으로 꼬시기위해 무료버전이 올라온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플러그인마다 관리자페이지에 알림창 끈임없이 띄우고 난리예요.

사용자들은 하나의 플러그인으로 필요한 기능을 다 갖추었더라도 그 유료버전을 쓰지 않기위해 그 필요한부분을 메꿔줄 또 다른 무료버전 찾아헤메기도 하고 그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플러그인이 덕지덕지 붙고 관리해줘야할 게 늘어나고 오작동과 성능 리스크도 커지죠.


플러그인과 테마 개발자들의 수익방법은 원론적으로따지면 '기술지원'이 유일합니다. (다른 건 아래에 추가로 ...)


문제가 생기면 기술지원 라이선스가 유효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걸로 돈을 법니다. 년단위 구독이라서 중간에 끊어도 문제 없습니다. 


많은 유료플러그인이 '라이선스 활성화' 기능이 있는데요. 구매해서 활성화하라고 귀찮게 알림도 띄워놓고 무섭게 경고문구도 넣고 그런데요. 사실 잘 돌아가면 활성화 안해도 됩니다. 사실 그 라이선스 활성화 코드를 찾아서 삭제해도 됩니다. 오픈소스에 대부분은 그 라이선스는 사실 기술지원 라이선스지 사용라이선스가 아니거든요.(라이선스를 확인하세요)


자기가 해결할 수 있으면 기술지원 안받으면 그만이고, 한국사람 입장에 플러그인 개발자들이 다 외국사람들이라서 영어로 소통해야하고, 대부분은 플러그인과 별도로 서버설정에서 문제가 생길 뿐입니다.


영업이든 기술지원이든 돈벌기 어려운 분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프 플러그인/테마 개발자가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귀찮음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깊이있게는 프로그래밍 배우기 귀찮고


둘째는 남이 만든 소스코드 읽고 관리하기 귀찮아요. 보안도 챙겨야하는데 자신없기도 하고요.


문제가 생기든 새기능이 필요하든 업데이트를 해야하는데? 직접하기엔 많이 귀찮습니다. 할줄 아는 프로그래머여도 귀찮은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은 그냥 돈내고 플러그인 구매하는 것 마냥 기술지원 라이선스에대한 구독료를 냅니다.


이 구독료가 결코 싸지 않아요. 보통 1년에 5~10만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귀찮음을 통한 수익은 외주 생태계에서도 동작하는데요. 


워프 프리랜서들은 외주받아서 남의플러그인 붙여다 해주죠. 직접개발하는 경우는 참 실력도 좋고 부지런한 프리랜서입니다.


위에 말한 유료 라이선스는 플러그인/테마 개발사에선 사이트당으로 매깁니다. 다만 예르를어 5개사이트, 무제한으로 한번에구매하면 할인율 들어가죠.


외주는 여러최종고객, 여러사이트를 구축해주는 직업입니다. 여러 사이트에 남의 플러그인을 쓰죠. 그래서 무제한 라이선스를 구입하곤 합니다.

사용이 자유로운 라이선스여도 그냥 무제한 라이선스 구매하고 업데이트등 많은 귀찮음을 떨쳐낼 수 있습니다. 그런 원천라이선스의 비용은 어차피 최종고객이 부담하게하면 됩니다. 그게 포함된 가격의 외주를 하는거죠.

그러니 자기가 잘아는 플러그인/테마 집중해서 그냥 유료로 쓰고 그 비용은 외주가에 포함시키는 셈하고 작업하면됩니다. 비용아끼겠다고 뭐 다른 플러그인 추가로 붙이고해봐야 성능과 개발/관리 복잡성만 늘어나니까요.


최종고객이 플러그인개발사 계정을 만들어 알아서결제하게하든(그마저 귀찮아서 고객들 싫어할겁니다. 기술지원을 저멀리 외국인에게 영어로 할 수 있을리가요 문제생기면 어차피 외주맡긴사람이나 할줄 아는 다른사람한테 연락하게 되어있습니다. )

아니면 그것까지 계산해서 자기가 돈을 받든 그건 프리랜서/에이전트 맘이겠죠.

이런 플러그인 유지보수 관리까지 책임지는 외주를 맡기면 당연 비싸지면서 연단위 관리비용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것이고, 뒷일은 모르겠는 학생들의 재능마켓 용돈값으로 외주주면 싸게되는 거죠.


그러다보니 결론적으로 플러그인/테마 개발사는 최종사용자만이 아닌 중간 개발자를 통해서도 라이선스 판매로 수익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그런개발보다는 외주를 많이 할 거에요. 전문 에이전트이면 인력도 많고 다르겠지만요.


지속 업데이트도 말이 사실 지원이지 귀찮음을 발생시키는 원리가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자꾸 업데이트 뜨면 사용자입장에선 뭔가 해야할 것같은데 함부로 손대기엔 골치아픈일이 일어날 것같은 웬지 불안함을 통해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버관리 한다는 거 자체가 그런 알수없는 문제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결국 비영리인 블로거는 유료를 피하기위해 고단한 귀찮음을 이겨내기위해 고군분투하게되고, 그나마 한두개 유료결제하고 쓰게 됩니다. 뭐 처음에 블로그 꾸밀때만 유료결제해서 유료버전 받아서 쓰고 내년부턴 그냥 그대로 두는 식으로 쓰기도하죠.


유료라이선스 비활성화해도, 업데이트안해도 당장 문제생기는 거 없습니다. 보안적으로 취약점 발견된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러다 한 5년 지나서 웹사이트좀 갈아엎어볼까? 할때 다시 결제해서 최신버전 받아 1년 또 활성화 하고 말이죠.



플러그인 개발사의 두번째 수익방식은 웹서버 API입니다. 어떤 특정 기능을 쓰기위해선 자기네서버를 통해야하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불가피한 점이 많아요.

예를들어 이메일 발송서비스 플러그인이나, AI 기능의 플러그인들은 개발사의 서버를 거칩니다. 

플러그인은 단지 서버와 통신하기위한 관문인거죠.
 그 서버는 코드가 공개되지도, 오픈소스일 필요도 없기때문에 '기술지원' 라이선스가 아니어도 됩니다. 말그대로 제품 사용권 판매죠.

이 또한 구독료이며 스마트폰 앱이나 결제해보던 일반 사용자들에겐 결코 싸지 않죠.

가격과 구독 뭐 이렇다보니 플러그인 개발사나 외주프리랜서나 주고객은 상업사이트/쇼핑몰 사장님이지 블로거들이 아닙니다.



개발이야기 


개발적인 측면에서 워드프레스라는 프레임워크의 개발방식, 개념, 어떤기능들이 있는지 알면  요샌 AI시대라 워프 개발 PHP 잘 몰라도 개발 할 수 있습니다. 챗쥐피티가 코드를 슈루륵 만들어줘요.


 개발AI 좀 잘쓰는 사람은 아예 소스코드 분석해달라고 맡길수 있습니다.  여차하면 내 깃허브에 남의 플러그인 소스코드 올려놓고 그거 URL따서 AI한테 분석맡겨도 될거예요(제가 해봤다는 건 아니고요).


그래도 사실 프로그래머 아니면 어렵긴하지만, 어찌어찌 부분부분 코드를 수정해서 쓰는 일반사용자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은 요즘은 AI로 날개달았겠죠.

워프 개발을 공부해보려는 분들이 알고있으면 좋을 몇가지를 써봅니다.


앞서 생태계 얘기할때 플러그인/테마 개발의 수익방식을 얘기했죠?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외주로 사이트구축하는 프리가 대부분일텐데 사실 플러그인과 테마를 직접 개발하는걸로 벌수도 있는거죠.(제가 해봤다는 건 아니니 적당히 걸러들으세요)

자기 사이트 만들줄 알면 (워프로 만들던지) 유료버전 자체배포도 되지만 '코드캐년'이라고 앱스토어같은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긴 워프뿐만아니라 다른 개발(모바일앱UI라던지) 라이브러리도 있는데 유료 워프 테마/플러그인이 많이 팔고 사용자들도 여기서 많이 삽니다.

영어 좀 되면 세계의 워프개발자, 사용자를 대상으로한 플러그인 판매(엄밀히는 기술 라이선스)를 해보는것도 어떨까 생각합니다.




-테마개발과 차일드테마 개발


일단 테마를 자기가 처음부터 하나하나 직접 개발하는 건 그냥 직접개발하면 되니까 따로 얘기 안해도 될겁니다.
그런데 남의 테마를 개조할 수 있는 '차일드 테마 개발'에대해선 알아야합니다.

원본 테마(부모테마)의 소스코드를 수정하면 다음에 그 테마를 업데이트하게되면 자기가 수정한 코드가 날아가게됩니다(해당파일이 업뎃이 있을경우)


그걸 피하기위해 차일드 테마로 개발합니다. 그래서 테마를 손쉽게 조금만 일부만 수정하고 싶다면 차일드테마개발 방법론을 익히면됩니다

참고로 테마라고해서 프론트엔드(Look & Feel)만 되는건 아닙니다. function.php를 포함하는데 여기에 특정기능을 위한 함수를 만들어두고 프론트엔드 코드에서 그걸 호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정도만 말해도 상세한건 HTML/CSS/Javascript에대한 이해와 더불어 ChatGPT한테 물어보면되니 생략하죠.



페이지빌더와 구텐베르크


wp에는 웹페이지의 종류로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Post (블로그글)
-Page (랜딩페이지 및 홈페이지등)

이에대한 템플릿을 만들수 있습니다. 테마개발사는 그 테마가 지원하는 몇가지 템플릿을 코딩해서 만들어 둘수 있고, 사용자는 글을 쓸때 예를들어 사이드바가 없는 템플릿을 선택하는등 테마가 마련해둔 다른 레이아웃 post의 글을 쓸 수 있어요.

Page는 본래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PHP,HTML,CSS를 직접 코딩해서 하나하나의 Page를 만들도록 되어있습니다. 테마개발사가 일부 공통 페이지는 미리 코딩해놓고 값만 수정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죠.

하지만 페이지 빌더라는 게 생겼고,
페이지 요소 구성을 블록을 쌓는 방식으로 혹은 WYSIWYG 편집기로 포토샵 다루듯하는(엘리멘터) 페이지요소를 배치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인기입니다.

많은 유료테마들이 자체 페이지빌더를 포함하고 있거나 엘리멘터를 지원합니다. 지원안해도 엘리멘터쓰면 되기도하고요.
사용자는  페이지 빌더만으로도 자기만의 테마를 만들수 있어요(쉽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그렇게 특정페이지빌더가 유명해지면서 해당빌더는 API를 제공하고 써드파티들이 또 그걸 확장하는 플러그인들도 마구 생겨났습니다.

그러다 엘리멘터가 대세긴했는데 요샌 구텐베르크가 시장을 먹고 있습니다. 구텐베르크는 공식플러그인에 공짜니까요. 그에따라 구텐베르크 확장 플러그인 (무료,유료)으로 눈을 돌리는 개발사들도 많습니다.

구텐베르크는 모르는 사용자는 단순히 글쓰기 편집기로만 알고, 저처럼 불편해서 고전편집기에 머물러있는 사람도 많은데 워프코어개발사의  핵심의도는 기존 페이지빌더, 테마 구축 생태계를 뒤흔든 이거일 거예요.


-플러그인 기능확장 개발


플러그인은 아쉽게 차일드테마 개발같은 방식이 없습니다. 그냥 나만의 새로운 플러그인을 만들 뿐입니다.
그런데, 워프개발의 재밌는점이 있는데
첫째로 워프안의 (테마의 기능까지도) 모든 함수는 이름이 겹치면 안됩니다. 충돌해요. (네임스페이스와 클래스로 분류해서 가능하긴합니다)


둘째로 어디서든 다른 함수를 호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 플러그인에서 남의 플러그인의 함수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플러그인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때론 원본개발사가 써드파티를 위한 API를 포함하는 플러그인도 있습니다. 예: 텍스트 편집기 플러그인)

그래서 '어느플러그인 기능을 확장하는 나의 플러그인' 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테마개발에서도 다른 플러그인의 함수를 호출하게 하여 테마의 기능을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확장하려는 원본 플러그인이 코드를 좀 봐야겠죠.


텍스트 편집기 플러그인


워프의 글쓰기 편집기 얘기입니다. 원래는 하나뿐이었고 블록형 편집기가 새로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전버전(아마 WP 4이하?)에서는 따로 플러그인이 아니었는데 두개 혼용되면서 둘 다 플러그인으로 따로 있습니다.


고전편집기 vs 구텐베르크(새로운거)
 

워드프레스 시작한사람은 웬만하면 다 들어봤을 겁니다. 보통은 이 둘중 하나를 선택해서 글쓰는 편집기로 사용합니다. 같이쓴다해도 하나의 글에 둘의 혼용은 불가합니다.

이얘기를 하는이유가, 워프 플러그인 개발중에는 이 편집기에대한 확장플러그인기능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API가 있어요.

 둘은 접근방식, 찾아봐야할 문서, 알아야할 개념이 다르고요. 전 고전편집기를 사용자입장에서도 개발입장에서도 좋아합니다.  

보통 불특정다수 배포용으로는 같은 기능에대해 두개를 모두 타겟으로한 개발을 해야합니다. 사용자마다 쓰는 편집기가 다르니까요.

특히 구텐베르크는 블록편집기로 단순히 글쓰기 편집기를 넘어서 페이지빌더로 기능하기도 하고, 테마를 만드는데도 쓰입니다. 정말 많은 개발거리가 있어요.


숏코드

숏코드는 '치환자'이고요. 예를 들어 글이든 코드든든 대괄호로 둘러싼 특정문자를 넣으면 워프가 출력할때 정해진 컨텐츠(HTML/글)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대충
 [어느플러그인="몇번컨텐츠"]
이런식입니다 사용자는 저걸 텍스트편집기안에 적어넣으면 그부분이 방문자에겐 정해진 컨텐츠로 나오게됩니다.

이걸 이용해서 글 쓸때마다 같은 숏코드를 넣어두면 (예를들어 광고코드를 출력하는 숏코드), 나중에 한번에 바꾸기 쉽습니다. 저 숏코드가 출력하는 내용을 플러그인에서 바꾸면 과거에 저거 넣어둔 모든글에 반영됩니다.
예를들어 본문 중간에 숏코드를 이용해서 애드센스 광고코드를 넣어놓고, 어느날 애드센스 계정이 짤렸다? 그 숏코드제공하는 플러그인에서 치환컨텐츠만 다른 광고코드로 바꾸면 그만입니다.

글쓸 때마다 저 숏코드를 넣는것도 귀찮다? 과거 글에까지도 자동으로 넣어주는 플러그인도 있습니다.(WP snippet  추천)


숏코드는 테마개발에서도 쓸수 있습니다. 어느 플러그인으로 만든 숏코드 출력물을 테마의 헤더에 넣고싶다? 테마코드에 숏코드 출력하게 코딩하면 됩니다.


훅과 필터

WP 개발방식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게 hook과 필터입니다. 

예를 들어 관리자 페이지에 내 플러그인 설정페이지를 만들고싶다 하면 관리자페이지가 만들어질때 어드민 훅이 있는데 그 훅이 동작할때 내 함수를 등록합니다. 거기서 내 메뉴를 껴넣고 내 페이지를 껴넣는 거죠.


또는 글 본문과 관련해 뭘하는 플러그인을 만들련다 그러면 글이 저장될때, 출력된뒤, 업데이트될때등등 그사이에 내 함수가 동작하게 껴넣는 식입니다. 그때 글 본문 자체를 넘겨주기도하는데 그거 받아다 본문 자체 콘텐트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워프 개발은 거의다 이 훅과 필터로 이루어집니다.



위젯과 사이드바, 커스텀위젯

플러그인이든 테마개발이든 프론트엔드에 표시할 위젯을 개발할 수있는데 , 위젯은 뭐 로그인항목이라거나 카테고리 목록이라거나 태그목록을 출력하는 위젯이 워프의 기본위젯으로 있죠.


이 위젯은 사용자가 테마 외모에서 사이드바에 위젯을 등록하고 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는 보통 PC버전에서 글 왼쪽 오른쪽에 있죠.


그런데 '사이드바'라는 건 그냥 용어적인 것 뿐이고 사이드바의 위치는 테마의 코드가 정하는 거고 한 화면에 여러개의 사이드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글 상단에 둘수도 있고, 하단에둘수 있고. 위젯이 하나도 없는 사이드바는 그냥 안보이는거고요.

 요샌 거의 전부 반응형디자인인데 PC에서 볼땐 오른쪽에 있던 (사이드바에 담긴) 위젯들이 모바일페이지처럼 좁아지면 본문 아래로 내려갑니다.

위젯개발에는 시스템에 훅을 이용해 커스텀위젯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개발합니다.
이 커스텀위젯 클래스는 상위 위젯클래스를 상속받도록 되어있는데 그에따라 구현해야할 멤버함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AMP


개인적으론 페이스북(메타)과 구글이 웹표준을 망친, 똥 정도로 여기는데 블로거에겐 구글이 갑돌이다보니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고 언급을 해야겠네요.
AMP는 워프 사이트만을 위한게 아니라 모든 사이트/웹프론트 엔드에 해당합니다. AMP페이지를 따로 나오게 웹사이트를 개발하면 되는거죠.
본래 페이스북에서 먼저한걸로 아는데 페북에 공유되는 링크들 빨리열리라고 만든 것도 같아요.


AMP (페이스북에선 뭐라하는지 까먹었네요)는 웹페이지를 매우 빠르게 표시하기위한 새로운 프론트 엔드 기술입니다.


그걸 위해 저질러놓은 세가지가 있는데


- 지들 서버 (CDN)에 내 웹페이지 컨텐츠를 통으로 캐싱
- 빠르다는 이유로 검색결과에 AMP 페이지를 우선 (구글 갑질. 주로 모바일기기에서 검색결과에만 해당됨)
- 자바스크립트가 동작할 수 없는 웹페이지에 더해서 웹표준과 다른 HTML (그와중에 지들 광고는 내야겠으니 애드센스 자바스크립트는 허용함)

AMP는 프론트엔드 관련이다보니 테마개발과 밀접합니다. 테마 개발사가 AMP를 지원하려거든 AMP API공부해서 지원하도록 해야해요.

일반사용자 입장에선 공식 워프에서 배포하는(젯팩이었던 것같음) AMP 플러그인이 있는데 이거 설치하면 자동으로 AMP가 지원되고 모든글이 AMP 페이지를 따로 갖게됩니다. 구글은 이거 긁어가는 거고요.

하지만 테마가 따로 이걸 제어 안하면, 모바일에서 방문자는 사용되고있는 테마와 아무 상관없는 디자인의 AMP 웹페이지를 보게됩니다.
그래서 AMP 페이지에 애드센스라도 나오게하려면 손대야해요.

그리고 구글서버에 캐싱이다보니 방문자가 검색해서 보는건데도 내 웹페이지에 접속한게 아니게됩니다. 심지어 원본(내)사이트로의 링크도 제대로 안넣어놨어요. AMP 지원하려거든 테마로 지원하든 이 AMP플러그인을 개조하든, 그걸 확장하는 플러그인을 만들든  AMP의 테마를 바꿔주는게 신상에 좋습니다.
내 서버에 온게 아니니 방문자 기록도 안되죠.(구글 애널리틱스야 코드를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만)

과거에는 HTML/CSS로 .html 파일(정적웹페이지파일)로만 해서 배포하고나면 변경이 안되었죠. 워드프레스 그러니까 PHP같은 동적웹페이지 생성 언어의 장점은 웹페이지를 동적으로 생성한다는데에 있는데요.
웹개발이 이렇게 바뀐지 오래되었습니다.

AMP는 웹표준을 무시한 자바스크립트 불가도 그렇지만 캐싱한페이지를 구글서버에서 보여주기때문에 PHP가 동적으로 바꾸는걸  변경해도 바로 반영해주질 않습니다.

위에 숏코드 얘기할때 뭐 바꾸고 싶으면 치환컨텐츠만 바꾸면 바로 반영된다고 했는데 AMP페이지는 내 서버에있는게 아니라서 안됩니다. 시간이 걸리고 그마져도 뭐 일단 자바스크립트 관련코드는 안되니까요.


AMP를 지원하기엔 까다로운 것과 여러 손해가 많고, 지원하지 않기엔 검색순위에 밀릴 수 있고하니 워프사용자는 AMP 쓸거면 제대로 하든가, 안할거면 말든가를 선택해야합니다. 그래도 유료테마중엔 AMP지원해서 이것도 어느정도 손십게 꾸밀수 있는 테마도 많아요.


테마개발자입장에선 짜증나는게 웹표준 HTML과 다르고 제한도 많고 안되는 CSS도 많고(예를 들어 슬라이드) 하다보니 공부도 따로해야하고 프론트엔드를 투트랙으로 맞춰야하고 까다롭습니다.


결론적으로 수많은 테마와 플러그인이 있는데 외주개발자든 사용자든 좋은거 몇개 골라서 자기 주력으로 쓰는게 있으면 좋습니다.
복잡한 기능도 그렇고 코드를 수정, 개조, 확장개발하기도 그렇고 기술지원 받기도 그렇고 해당 테마/플러그인에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죠.

저도 블로그를 여럿 풀었는데 한가지 테마로 다 통일하고 그랬어요. 그 테마의 차일드테마를 만드는게 익숙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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