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든 출장이든 최근에 일본과 대만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가깝기도(아직까지 저도 20대 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서 4시간 이상 있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인문환경도 어느 정도 비슷한 편이기 때문에 방문 허들이 높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6년째 일본에 살고 있기도 하고 대만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일본과 대만에 방문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결제 환경에 관련 된 팁을 게시글로 남깁니다.
일본의 결제환경
일본의 결제 환경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계기로 엄청나게 바뀌었습니다. 특히 자국의 디지털 상황이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편임을 인식한 탓인지는 몰라도 최근 디지털청을 필두로 입국카드의 전자화 보험증 및 운전면허증에 통합 등의 여러 가지 디지털 사업 관련된 일도 일본 국내에서는 진척 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과는 달리 현금이 보유량을 조금 줄이는 대신에 신용카드 ,일본대만방문시를위한각국의결제환경캐쉬리스정리클리앙스이카,카카오페이만 있어도 일본 국내에서 충분히 관광이 가능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현금현금을 한푼도 챙겨 오지 않고 방문 하는 것은 별로 추천 하지는 않습니다 만은 그래도 옛날 보다는 현금은 좀 적게 챙겨 오셔도 됩니다.)
신용카드
비자 마스타 아멕스 JCB 디스커버가 붙어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라면 대부분의 일본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가끔씩 비자 마스터만 받는 것도 있긴 하지만은 6년간 살면서 그런점 포는 세 군데 정도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솔직히 일본 여행에 있어서 신용카드는 국제 브랜드만 붙어 있으면 쓸 수 있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은련 카드 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가맹점이 많이 부족한편에 속하니 별로 추천 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랑 비교해서 아멕스 가맹점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일본에서 아멕스와 디스커버는 모든 JCB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기에 아멕스밖에 없으신 분들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합니다.(JCB딱지만 붙어있는곳이라도 대부분 아멕스로 결제가능합니다)
다만 터치식 결제의경우(애플페이) 한국보다 가맹점이 많긴하지만 국제브랜드를가리는 경우가 아직 조금 있으니, 애플페이 주로 쓰실분들은 교통카드에 직접 선불충전해서 교통카드를 쓰는 형식으로 갈음 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교통카드
아마 iPhone을 사용 하시는 분들이 라면은 일본 여행 하면서 하나씩 스이카를 추가하셨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 교통카드 사용 저는 굉장히 많은 편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쇼핑몰 또는 어느 정도 큰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신용카드를 포함 해서 교통카드도 같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일본에서 EMV 가맹점인 늘어나고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 일본 입장에서도 가장 익숙한 터치 결제는 교통 카드를 이용한 결제입니다.(가맹점도 많구요) Apple Pay를 주로 사용 하실 분은 위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신용카드를 쓸 수 있으면 보통 교통카드도 쓸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에 교통 카드를 대신 쓰는 게 훨씬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페이
일본에서 카카오 페이가 직접 운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은 카카오 페이와 일본의 페이페이와 협업하여 페이 페이 또는 라인 페이를 쓸 수 있는 곳이 있으면은 카카오 페이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 국내에서 카카오 페이를 쓰는 것처럼 신용카드랑 직접 연결해서 쓰는 거는 불가능 하며 카카오페이잔고 충전후 충전금액을 자동환전시키는 형식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일본에서도 지금 캐시리스 사업이 계속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개인 분 영업체 라면은 페이페이와 같은 QR코드 결제를 도입 하는 곳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보통 가게 입구에 페이페이 라고 큼지막한 딱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ayPay 딱지가 붙어 있는 곳에 대부분은 카카오 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까지 현금만 받는 곳 (경험상)
동네 축제내 점포
라멘집 (다른 요리는 몰라도 아직까지 라멘집은 거의 현금입니다.)
일부 음식점
Apple Pay를 제외한 실물 교통카드 충전
대만의 결제환경
대만이 중국어 같은 중화권이긴 하지만은 중국과는 달리 캐쉬 리스 결제 환경이 매우 열악한 편에 속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은 일본보다 좋지 않습니다. 고로 대만 여행에 있어서 현금없이 여행 하는 것은 별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심지어 일본과는 달리 국제 브랜드별로 가리는 곳도 많기 때문에 신용카드 가맹점이라 해도 비자만 받는다던가 대만 국내 카드만 받는다던가 은련만 받는등…. 아직까지 파편화가 심한편에 속합니다.
신용카드
가지고 가실 거라면 비자or마스터+은련 조합으로 가지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충격적이게도 아직까지 대만의 패밀리마트에서는 비자와 마스터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중에서는 은련카드만 결제 가능 했습니다.
디스커버는 대만에서 운영 자체를 하고 있지 않고 아멕스도 어느 정도 가맹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은 확실하게 다른 국제 브랜드 의 비교해서 많이 빈약한 편입니다.(특히 아멕스는 편의점에서 받지 않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받았는데 스타벅스에서 결제 할 때도 따로 아멕스로 결제 한다고 말하지 않으면은 맨 처음에 오류가 났었습니다.)
재밌게도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에서는 신용카드로 결제 할 때 꼽는다 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대만에서는 십중팔구 터치 결제가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터치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결제기가 한국과 일본에는 어느 정도 있는 반면(사실 한국은 대부분) 대만 같은 경우에 터치패드만 달린 결제기도 존재하기(아마 편의점 대부분)에 emv가 달리지 않는 신용카드 의 경우 대만에서 못쓰는 경우도 은근히 많습니다. 신용카드 들고 가실 거면은 emv가 지원 되는지 꼭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한국의 하나로마트와같은 포지션인 全聯에서는 대부분 국내 로컬카드만 받습니다.
마사지도 대부분 현금이니 일단 신용카드만 가지고가는건 삼가하시는걸로…. (그리고 한국과 법률이달라 카드결제시 결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베이시에있는 편의점에서 봉투를 받을경우 봉투는 현금으로만 결제가능합니다.
고로 에코백을 미리챙겨가거나 카르푸같은곳가서 식료품과 같이 사시는걸 추천합니다(카르푸는 타이베이시에 있어도 비닐봉투 신용카드 결제가능)
교통카드
이지카드가 가장 유명한데 일본과 비슷하게 이지카드 가맹점은 굉장히 많은편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로 결제 할수 있기 때문에 현금 별로 안좋아하시면 이지카드에 잔액을 빠방하게 넣은걸 추천드립니다.
일부 관광지의 경우 신용카드는 안 받아도 이지카드로는 결제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홍마오청 등)
QR결제
라인페이가 가장 많이 쓰이는데 가맹점 자체가 적다보니까 원래부터 일본에서 라인페이를 써왔더등의 특수한 경우가 아닌이상 상관없다 보셔도 무방합니다.
현금
그냥 대만은 현금을 두둑하게 들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신용카드를 그래도 많이 쓰고 싶다 하면은 어플을 통해서 사전 결제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쓸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여행자 입장으로써는 현금이 좀 더 편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엔화와는 달리 환율우대가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해외 ATM 에서 인출 해도 수수료가 많이들지않는 하X은행의 체크카드 등을 이용 하셔서 현지에서 출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런 거 정리하면서 생각해보니
아직까지 Apple Pay 못 쓰는 곳이 많다고 해도
신용카드 한장으로 거의 대부분 모든걸 처리할 수 있는 한국이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만과 일본 둘 다 각각 결제환경이 어느 정도 개선은 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환경도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