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NBA 23

Bleacherreport 라는 매체에서 선정한 NBA 23-24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00명 중 35위까지를 번역했습니다.

양이 좀 되다 보니 글이 한번에 올라가지 않네요. 둘로 나누어서 올립니다.

의역,번역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글 작성 시점이 9월이라 최신 트레이드 내용은 반영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출처 :


https://bleacherreport.com/articles/10087588-predicting-nbas-top-100-players-for-2023-24-season

 



16. Jamal Murray

2022-23 Stats — 20.0 PPG, 4.0 RPG, 6.2 APG, 45.4 FG%, 39.8 3PT% (65 Games Played)

작년 순위: 37 (Up 21 Spots)


 NBA 역사에서 자말 머레이처럼 플레이오프에서 각성하는(get up) 선수는 많지 않다.

 그의 커리어를 보면 정규 시즌 박스 득실마진 0.5로, 이는 Basketball Reference의 기준에 따르면 "양호한 스타팅멤버(starter) 또는 견실한 식스맨" 수준이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이 지표가 4.7로 치솟아, 올스타와 올-NBA 수준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그 차이를 정당하게 설명하기란 어렵다.

 머레이의 경력을 살펴보면,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5.0 득점, 6.3 어시스트, 5.0 리바운드 및 1.2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1,000 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르브론 제임스나 루카 돈치치 정도가 이 네 가지 지표 모두 비슷하거나 뛰어넘는 유일한 두 선수이다.

 중요한 순간마다 보여지는 머레이의 감각(그리고 그 순간들마다 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그를 이 순위에 위치하는 것이 합당하게 만든다. 이러한 그의 능력을 결승 경기를 통해 생생하게 보는 것으로, (이 순위가 합당한 것인지)논쟁하기 어렵게 만든다.


15. Anthony Edwards

2022-23 Stats — 24.6 PPG, 5.8 RPG, 4.4 APG, 45.9 FG%, 36.9 3PT% (79 games played)

작년 순위: 26 (Up 9 Spots)


 앤소니 에드워즈의 순위 상승은 주목할 만한데, 그럼에도 에드워즈의 순위가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은 합당하다. 가드 중에 5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것도.

 현재 미국 대표팀의 최고 선수인 에드워즈는 22세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는 NBA의 Next Great 슈팅 가드이며, 이번 시즌에는 리그 최고의 타이틀을 두고 데빈 부커를 밀어낼 수도 있다.

20세와 21세 때, 에드워즈는 25.2 포인트와 31.6 포인트의 시리즈로 플레이오프 경험을 쌓았으며, 주목받을수록 더 큰 능력을 보여주었다.(showing his ability to only get better when the lights get brighter). 그는 2022-23 시즌에 수비에서 또한 최고의 시즌을 보여주었으며 몇 년 안에 올-디펜시브 팀 구성원이 될 수도 있다.


14. Damian Lillard

2022-23 Stats — 32.2 PPG, 4.8 RPG, 7.3 APG, 46.3 FG%, 37.1 3PT% (58 games played)

작년 순위: 14 (Same Spot)


 오랜 기다림 끝에, 포틀랜드에서 떠난다는 그의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데미안 릴라드는 NBA에서 그의 유일한 고향(포틀랜드)에서 그 예리한 재능을 가지고 떠날 것이다. 목적지에 따라서, 그는 2024년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축복받은 운동능력을 가진 포인트 가드들 중에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오랫동안 뛰었다는 뜻) 선수들이 우아하게 나이를 먹어가는 것으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릴라드의 시간은 분명히 다른 속도로 움직인다. 2022-23 시즌 그의 노력은 아마도 그의 지금까지의 최고 중 하나로, 커리어 하이 득점을 올렸으며, 세 번째로 높은 어시스트 평균과, 개인 최고인 4.2 개의 3점 슛을 매일 밤 성공시켰다. (그것도 37.1 퍼센트의 정확도로).

 나이가 들면서 부상을 피하는 것은 더 어려워질 수 있겠지만, 공격 면에서 그런 우려는 기우일 뿐이다. 그가 건강하다면, 수비하는 드래곤들을 베어버릴 것이고(slaying defensive dragons) 어디에서든 높은 파워로 공격을 주도할 것이다.


13. Kawhi Leonard

2022-23 Stats — 23.8 PPG, 6.5 RPG, 3.9 APG, 51.2 FG%, 41.6 3PT% (52 Games Played)


작년 순위: 9 (Down 4 Spots)


 카와이 레너드는 "부하 관리(load management, 즉 출전시간 관리)"의 대표주자다. 레너드가 언제 출전 가능한지 확신할 수 없는 것은 클리퍼스에게 이상적이지 않다. 그가 컨디션을 유지할 때, 그는 미드레인지에서 압도적인 득점 능력을 보인다. 그는 2019년 토론토 랩터스를 챔피언으로 이끈 주요 선수 중 하나이며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그의 출전시간을 관리하고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단 52경기에 출전하며 효율적인 51.2%의 높은 슛 성공률과 41.6%의 스리포인트 성공률로 평균 23.8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고 무릎의 흉터난 담즙증 (퇴행성 관절질환)으로 고생하여 클리퍼스의 우승 기회를 사실상 끝내 버렸다.

 건강한 레너드는 엘리트 수비수로서 상대방을 방해하면서 팀의 공격을 주도할 수 있다. 클리퍼스는 레너드, 폴 조지 그리고 나머지 로스터 전원이 완전한 전력으로 플레이오프 전부를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그에게는 재능이 있다. 그것도 엘리트 재능이다. 그냥 운이 따라주지 않을 뿐이다.


12. Jimmy Butler


2022-23 Stats — 22.9 PPG, 5.9 RPG, 5.2 APG, 53.9 FG%, 35 3PT% (64 games played)

작년 순위: 11 (Down 1 Spot)


 프로 스포츠 리그에서 열심히 뛰는 것이 어떤 선수의 캐릭터를 정의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미 버틀러에게는, 그의 혼신의 노력과 경쟁심이 아마도 그의 가장 두드러진 스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실제 농구 재능을 경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드리블 하면서(off the bounce)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움직이면서도 점수를 올릴 수 있고, 항상 파울 라인에 출석부(fills out his punch card)를 채운다. 외곽 슛은 강점이 아니었지만, 3점 라인 안에서의  터치는 최고 수준이다. 지미 버켓(Buckets)이라는 별명은 그저 재치 있는 별명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우스 비치(South Beach) 이외의 곳에서 처음 8시즌을 보냈지만, 그는 남부 해변 문화의 살아있는 화신이 되었다. 그는 경쟁자들보다 기술적으로 앞설 수도 있지만, 최고 스피드로 달리면서, 활강하기도 하고(downhill drive), 끊임없이 리바운드하려 하고, On ball 에서의 끈기와 Off ball 에서의 카오스를 만들어낸다.

곧 34세가 될 그에게는 부상들이 걱정이다. 워낙에 뛰어온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 전까지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조만간에 그에게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11. Shai Gilgeous-Alexander


2022-23 Stats — 31.4 PPG, 4.8 RPG, 5.5 APG, 51.0 FG%, 34.5 FG% (68 games played)

작년 순위: 33 (Up 22 Spots)


 2022-23 시즌에서 SGA는 최고의 캠페인(campaign) 중 하나를 펼쳤다. 처음으로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고 올-NBA 1st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젊은 오클라호마 썬더를 이끌고 40승과 플레이-인 토너먼트 참가 자리를 확보한 것은 기분 좋은 서프라이즈였는데, 그 당시 24세의 가드는 커리어 하이인 31.4득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슈팅 퍼센트 51.0%를 기록했다.

SGA의 14.4에 달하는 추정 승리 기여 점수보다 높은 선수는 NBA에서 네 명뿐이었으며, Dunks and Threes(농구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그의 472점보다 높은 아이솔레이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루카 돈치치 뿐이었다.

 바스켓에 다가서는 데 있어 NBA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SGA가 우리의 전체 100위 중 상위 10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3점 슛만 남아있을 뿐이다.


10. Anthony Davis


2022-23 Stats — 25.9 PPG, 12.5 RPG, 2.6 APG, 56.3 FG%, 25.7 3PT% (56 games played)

작년 순위: 17 (Up 7 Spots)


 2022-23 시즌을 마치고 난 후 사람들은 앤서니 데이비스가 농구를 매우 잘하는 선수라는 것을 기억해 낸 것 같다.

 2020년에 우승 타이틀을 획득한 이후, 레이커스는 몇 년 간의 여정을 거쳤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고통스러운 외도(excursion)를 겪었지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이를 바로잡은 후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했다. 데이비스는 그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며 무거운 스코어링 부담을 짊어진 채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엘리트 스코어러(지난 시즌 평균 25.9득점)이면서, 아마도 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수비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그의 가장 큰 결점이 영향을 끼쳤을 지도 모른다- 가용성(availability). 데이비스는 LA에서 뛰는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56경기에 출전했다.

 그가 최고의 몸상태에 있을 때, 데이비스는 거의 혼자서 상대 팀의 공격을 방해한다. 우승한 덴버는 레이커스보다 우수했다. 데이비스는 이제 풀타임 센터로 뛰지만 니콜라 요키치와 같은 큰 몸집의 센터를 상대로는 신체적 한계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주로 레이커스의 로스터와 구성의 문제다.

 데이비스는 바스켓에서 엄청난 스코어러이다. 수비수들은 그를 미드레인지나 심지어는 3점 라인까지 내쫓으려고 한다.(지난시즌 그의 3점은 25.7%였다) 팀의 로스터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트레이드 마감 이후부터), 데이비스와 레이커스를 위한 또 다른 강력한 시즌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 그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9. Devin Booker


2022-23 Stats — 27.8 PPG, 4.5 RPG, 5.5 APG, 49.4 FG%, 35.1 3PT% (53 games played)

작년 순위: 13 (Up 4 Spots)


 포스트시즌과 정규 시즌은 어떤 비중을 두어야 할까? 이것이 데빈 부커의 순위를 산정하는 딜레마다.

Dunks and Threes의 정규 시즌 예상 플러스 마이너스에서 부커는 공동 24위였다. 그런데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자, 부커의 쇼가 시작되었다.

 선스의 스타 카드인 부커는 경기당 33.7득점을 기록하면서 슛 성공률은 58.5%에 달했다. 이것만으로도 그를 우리의 TOP100 중 상위 5위에 올릴 수 있는지 논쟁이 될 만하다. 거기다 그는 평균 7.2어시스트(그리고 단 2.9턴오버)를 기록했고, 이전보다 더 나아진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다.

 11경기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기준으로 둔다면, 부커는 아마도 NBA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선수일 것이다. 투표자들은 이게 그를 상위 10위로 올리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지만, 케빈 듀란트나 르브론 제임스를 앞지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최근성 편향에서 드문 패배라 할 수 있다. (in a rare loss for recency bias. 보통 최근의 기록으로 평가를 내리는데, 이 경우에는 그게 적용되지 않았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8위 케빈 듀란트

2022-23 Stats — 29.1 PPG, 6.7 RPG, 5.0 APG, 56.0 FG%, 40.4 3PT% (47 games played)

작년순위 5위 (3계단 하락)

 

 그는 게임의 주요 득점자 중 하나이며 (현재와 역사적 맥락 모두에서), 진짜 3 level(골밑,미드레인지, 3점) 스코어러이자 견고한 보조 플레이메이커이다. 지난 시즌에는 50/40/90 클럽에 두 번째로 입성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너무나 쉽게 해냈는데, 그의 필드골 시도 중 56%를 성공시키고, 장거리 슛 시도 중 40.4%를 성공시키며, 자유투는 91.9%를 성공시켰다. 그의 슛메이킹은 너무도 화려하다. 그는 미드레인지 존 중에서 거의 데드 존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그는 슛 중 거의 절반을 림에서 10피트 떨어진 곳과 3점라인 사이에서 던졌다.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그 위치는 슛을 하기에 썩 좋지 못한 위치이지만, 듀란트는 54.7%의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나이, 부상 이력과 공격에서의 과중한 역할이 어느 순간 그의 수비를 손상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 지지만, 그또한 우려일 뿐이다. 왜냐하면 수비 측면에서 그는 전혀 감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지난 시즌에 기록한 1.2의 수비 박스 플러스/마이너스는(이 수치는 제가 잘 모르겠네요) 2016-17 시즌 이후로 그의 최고 기록이었다.



7위 르브론 제임스

2022-23 Stats — 28.9 PPG, 8.3 RPG, 6.8 APG, 50.0 FG%, 32.1 3PT% (55 games played)

작년순위 8위 (1계단 상승)

 

 르브론 제임스는 NBA 역사에서 누구보다 많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가 우리의 탑 100 목록을 보고 비웃을 지도 모르겠다. 특히 몇몇 주요 경쟁자들이 그를 앞지르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또한 어떤 젊은 스타의 랭킹도 분명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제임스는 21번째 NBA 시즌을 맞이하며 12월 말이면 39세가 된다. 그가 우리 목록에서 기대하는 위치에 있든 없든 (제임스의 시각에서), 이미 그는 GOAT 목록에서 상위 다섯 명에 꼽힐 만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전의 GOAT들 중에,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커리어를 이어간 사람이 얼마나 있었나?

 지난 시즌, 제임스는 게임당 28.9점, 8.3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의 어시스트는 레이커스가 2019-20 시즌 챔피언십 경기에서의 최고치 (10.2어시스트) 에서는 줄었지만, 그의 득점력은 오히려 올랐다. (당시 25.3점). 제임스는 플레이오프 게임을 여전히 주도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멤피스 그리즐리와의 1라운드 시리즈나 서부 콘퍼런스 결승의 마지막 경기를 참조), 상대팀들이 수비 전술을 세울 때 우선시하는 주 전력이다. 그가 어느 정도 노쇠한 분야는 수비, 즉 그의 노력이 측정되는 쪽이다. 그는 더 이상 빠르고 변화무쌍한 가드나 윙을 수비하지 못한다. 레이커스는 그를 주로 파워 포워드로 두고, 그가 공격을 주도하는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 더 쉬운 수비 역할을 부여하려고 한다. 제임스는 또한 지난해 3점슛을 겨우 32.1% 정도만 성공했는데, 이는 눈에 띄게 떨어진 수치이다.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또 다른 우려는 그의 출전 가능한 경기 수(availability)다. 제임스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다채로운 부상으로 고생했으며, 손상된 발 힘줄로 플레이오프를 뛰어야 했던 경험도 있다. 레이커스에서 다섯 시즌 동안 그는 평균 55.6경기만 출전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우리의 탑 100에서 그의 순위가 정당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르브론에게 행운을 빈다.



6위 스테픈 커리

2022-23 Stats — 29.4 PPG, 6.1 RPG, 6.3 APG, 49.3 FG%, 42.7 3PT% (56 games played)

작년순위 4위 (2계단 하락)

 

 커리는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그건 35세인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정규 시즌에서 게임당 29.4점을 엄청난 효율로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득점을 30.5점으로 끌어올린 그가, 아직 전성기라는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비록 그가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레이커스와의 경기 중 중요한 순간에 몇 번 (득점을 하지못하고)빈 손으로 돌아갔지만, 그렇다고 이 목록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와 엉망인 포스트시즌을 치른 선수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것일지도 모른다.

 상위 6명 중에서 지난 시즌에 커리는 정규 시즌 경기수가 가장 적었고,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조엘 엠비드보다 6살이 더 많다. 이 6명 중에서 그는 이번 시즌 가장 큰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크고, 아마도 그래서 5위 밖으로 밀려났을 것이다. 만약 커리가 2022-23 시즌의 플레이를 이번 시즌에도 유지한다면, 이 랭킹이 시즌이 끝날 때 너무 낮았다는 것이 증명될 수 있다. 특히 가드 중에서 2위로 랭크되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5. Jayson Tatum


2022-23 Stats — 30.1 PPG, 8.8 RPG, 4.6 APG, 46.6 FG%, 35.0 3PT% (74 games played)


작년순위: 7 (Up 2 Spots)


 제이슨 테이텀은 슈퍼스타로서의 지위를 매우 높은 곳까지 이끌어 왔으며, NBA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체크리스트에서 체크가 되지 않은 칸도 남아 있지 않다. 가장 큰 목표인 MVP 수상과 우승 또한, 매 시즌마다 유력해 지고 있다.


 그의 체계적면서도 매우 생산적인 경기 스타일은 그가 종종 25세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우리는 그의 최고의 경기를 보지 못했고(아마도 확실함), 이(앞으로 최고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것)는 나머지 29개의 팀의 팬들에게는 악몽 같은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압도적인 득점원이다. 2022-23 시즌에 그는 평균득점을 30점 이상으로 높였으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 유지할 만큼 (득점에)능숙해졌다.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도 그는 편안하고, 능숙하고, 자신있어 보인다. 거기다가 배분(distribute)하는 능력과 의지 또한 점점 증가함에 따라 그를 제어하는 것은 점점 더 힘들어 보인다.


 슈팅 효율성과 동료들에게 기회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는 아직도 성장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시간은 그의 편이다. 그가 마무리를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손쉽게 리그 최고의 양방향 재능(two-way, 공수 모두)이 될 것이다.


4. Joel Embiid


2022-23 Stats — 33.1 PPG, 10.2 RPG, 4.2 APG, 54.8 FG%, 33.0 3PT% (66 games played)


작년순위: 6 (Up 2 Spots)




 2년동안 근소한 차이로 수상에 실패했던 조엘 엠비드는 지난 시즌에 그의 첫 번째 MVP 상을 수상했다. 식서스의 플레이오프 붕괴와 덴버 너깃츠가 NBA 챔피언십을 차지한 것은 엠비드의 MVP 수상을 다시 생각해볼 때 조금 의심스러울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다. 엠비드는 마땅한 선택이었다.


 지난 시즌에 커리어 하이 33.1점 평균 득점으로, 엠비드는 1970년대 중반의 밥 맥어두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NBA 득점 선두를 한 센터가 되었다. 이를 위해 그는 커리어 하이인 54.8%의 슈팅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제임스 하든과 타이리스 맥시의 끝없는 픽 앤 팝 엘보우 점퍼 공격으로 가득했다.


 엠비드는 니콜라 요키치처럼 플레이메이킹 천재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그 부분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처음 다섯 시즌 동안은 경기당 4.0 어시스트를 넘지 못하였지만, 두 해 연속 4.2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브루클린 넷츠는 엠비드를 무자비하게 더블 팀으로 막았지만, 그는 차분하게 그들을 해체하며 연승을 차지했다.


 엠비드는 수비에서도 하이라이트 플레이를 자주 만들지만, 수비에서 그의 경기 스타일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지난 두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그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수비 스탠드를 하려다 부상당한 적이 있었다.


 2020년 버블에서의 식서스의 1라운드 연승을 제외하고, 엠비드는 아직 다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이것이 그에 대한 가장 큰 의문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언젠가 플레이오프에서도 건강한 엠비드를 볼 수 있다면, 아마도 요키치가 아닌 그가 언젠가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3. Luka Dončić


2022-23 Stats — 32.4 PPG, 8.6 RPG, 8.0 APG, 49.6 FG%, 34.2 3PT% (66 games played)


작년순위: 3 (Same Spot)




 아직 24세인 루카 돈치치는 커리어 하이 득점과 효과적인 필드 골(56.0 퍼센트)을 기록했다.  NBA에서 돈치치보의 523점보다 더 많은 양의 아이솔레이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으며, 개인 최고 기록인 경기당 10.5회 자유투 라인에 섰다.


 NBA에는 점점 더 많은 큰 사이즈의 플레이메이킹 가드와 스윙맨들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돈치치는 자신의 다양한 기술과 탁월한 풋워크로 공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비를 해체할 수 있는 능력으로 아마도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순식간에 열려있는 동료를 찾아내어 수비수들의 목을 꺾을 수 있는 엘리트 패서이기도 하다.


 돈치치는 아직 개인적인 수상과 팀의 성공 면에서 몇몇 선수들보다 한 발짝 뒤에 있을 수 있지만, 그는 확실히 가장 위대한 재능 중 하나이다. 그는 곧 왕관을 위해 무대에 등장할 것이다.




2. Giannis Antetokounmpo


2022-23 Stats — 31.1 PPG, 11.8 RPG, 5.7 APG, 55.3 FG%, 27.5 3PT% (63 games played)


작년순위: 1 (Down 1 Spot)




 2022-23 시즌에는 야니스의 득점 효율이 약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지난 두 해 동안 시즌 평균 경기 수는 65경기에 머물렀다. 그러나 건강할 때의 그는 NBA 역사상 신체적으로 가장 압도적인 투웨이(공격과 수비) 선수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22-23 시즌에는 조금씩 슛 성공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는 커리어 하이인 31.1점을 기록하고, 드라이브를 이용한 득점에서는 9위에 올랐으며, 5년 연속으로 경기당 5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수비에서도 위협적인 존재로 남아 있으며, 특히 로테이션에서는 그의 크기와 운동능력이 다른 선수들이 따라갈 수 없는 방식으로 그라운드를 채울 수 있다.


 그렇다면, 지난 몇 년 동안 대부분의 팬과 분석가에게 세계 최고의 선수로 광범위하게 인정받았던 야니스가 왜 이번에는 2위인가?


 먼저 우승한 선수에게 주는 어떤 종류의 버프(somewhat superficial bump)가 있다. 그리고 이 랭킹에서 1위인 선수는 바로 직전에 그런 경험을 한 상태이다. 둘째, 슛은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며, 야니스는 아마도 리그에서 가장 낮은 슈팅 성공률을 기록하는 하이 볼륨(시도가 많은) 슈터 중 하나다.


그럼에도 그가 여전히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것은 그가 슈퍼스타 수준에서 펼치는 모든 다른 플레이들에 대한 증거이다.




1. Nikola Jokić


2022-23 Stats — 24.5 PPG, 11.8 RPG, 9.8 APG, 63.2 FG%, 38.3 3PT% (69 games played)


작년순위: 2 (Up 1 Spot)




 통계적으로, 니콜라 요키치는 지난 3년 동안 NBA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였다. 그는 이 세 시즌 동안 Dunks and Three사이트의 득실 마진 수치에서 리그 선두였고,  Basketball Reference의 박스 플러스/마이너스에서도 지난 3년 동안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동일한 기간 동안 대체 선수 가치(박스 플러스/마이너스의 누적 버전)에서 2위인 야니스 아테토쿰보와의 격차가 크다.


니콜라 요키치와 야니스 사이의 VORP(대체 선수 가치) 간격은 야니스와 17위인 줄리어스 랜들 간의 간격과 같다.


 통계를 뛰어넘어서, 요키치는 2022-23 시즌에 24.5점, 11.8 리바운드, 9.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70.1퍼센트라는 엄청난 트루 슈팅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런 다음, 20경기에 걸친 플레이오프에서 30.0점, 13.5 리바운드, 9.5 어시스트, 1.1 스틸, 1.0 블록을 기록하며 우승을 뒷받침했다.


 이 시점에서, 더 이상 어떤 의문도 남아 있지 않다. 요키치는 농구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배적인 공격 엔진이다. 그는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수비면에서도 충분히 잘 버텼으며 이제는 파이널 MVP로 인증까지 받았다. 요치키에게는 이제 동시대 선수들과의 비교보다는 역사적으로 위대한 선수들과의 비교가 더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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