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os17의 신기능 대기모드 |
안녕하세요 그루비덕입니다.
최근 발표한 WWDC23 때문에 오랜만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WWDC23에서 비전프로를 제외하고 ios17의 대기모드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저는 안정성 때문에 베타버전은 잘 사용하지 않는데 대기모드가 너무 궁금해서 베타버전을 설치하고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아직 ios17베타는 불안정하지만 대기모드가 마음에 들어서 당분간 더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대기모드는 애플 발표 영상보다 많은 걸 담고 있는데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알아낸 부분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영상을 보지 않아도 될 만큼 핵심 내용을 담기위해 움짤이 많습니다. 로딩이 약간 길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부탁드립니다
| 대기 모드 |
“StandBy” 한국 명칭으로 “대기모드”라고 합니다.
새로운 이 기능은 말 그대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고 대기 중일 때 실행되는 동작입니다.
작년 발표한 AOD와 라이브 액티비티의 확장판 같은 느낌인데 애플답게 UI 디자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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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OD 기능은 초반에 잠깐 사용하다가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배터리 문제도 있지만 뭔가 항상 눈뜨고 있는 느낌이라 뭔가 불안정한 느낌?이 드는게 가장 큽니다.
이번 대기 모드는 아이폰 잠금 화면이 그대로 어두워지는 게 아니라 실용적이며 예쁜 디자인의 화면으로 바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참고로 아이폰 14 프로의 AOD와는 별개로 대기 모드를 상시 표시 설정/해제가 가능합니다.
설정에서 대기모드 메뉴로 들어가 활성화한 뒤에 아이폰을 충전 중인 상태에서 가로로 돌리게 되면 자동으로 실행이 됩니다.
맥세이프나 라이트닝 케이블 모두 실행이 되는데요 맥세이프는 모드 기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맥세이프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부분은 잠시 뒤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기모드는 위젯 모드와 사진 모드 그리고 시계 모드 이렇게 3가지의 모드가 있습니다.
좌우 스와이프로 모드 변경이 가능하고 각각의 모드에서 위아래로 스와이프 하면 화면 전환이 됩니다.
화면을 꾹 누르면 편집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각각의 모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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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젯 모드 |
위젯 모드는 가장 활용도가 높은 모드입니다.
다양한 위젯을 띄워 정보 표시나 컨트롤이 가능한 모드인데요 아직 베타 버전이라 기본적인 위젯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식 출시 후 서드파티 앱들의 지원이 가장 기대가 되는 모드입니다.
좌우로 나눠서 설정이 가능한데 같은 위젯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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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컨트롤과 조명 컨트롤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아직은 디자인이나 안정성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홈컨트롤 관련해서 매우 기대가 되는 모드입니다.
| 사진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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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드는 자동 분류를 통한 추천 / 자연 / 도시 / 사람들 4가지의 항목과 원하는 앨범의 추가가 가능합니다.
각 항목들은 켜고 끌 수 있으며 저는 대기모드용 앨범을 따로 만들어서 사용 중입니다.
| 시계 모드 |
시계 모드는 5가지의 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글 홈 디바이스의 화면과 비슷한 느낌인데 조금 더 예쁜것 같습니다.
그냥 두고 보기에는 시계 모드가 예뻐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계 모드는 페이스의 상세한 설정은 되지 않고 컬러 변경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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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작동법 |
대기 모드를 끄고 싶을 땐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되고 화면을 터치하거나 진동이 느껴지면 다시 켜지게 됩니다.
AOD를 지원하는 14 프로 라인 모델들은 항상 켜지게 놔둘 수 있고 그 이외의 모델들은 이렇게 터치나 진동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14프로의 장점이 갈수록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주변이 어두워지면 야간 모드가 실행되는데 전체가 붉은색으로 변해서 좀 무섭기도 하고 오히려 눈에 거슬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설정에서 끄고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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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세이프 메모리? |LINK
아까 말씀드린 맥세이프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맥세이프 메모리 기능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거실이나 침실, 서재 등에서 각각 맥세이프를 사용하면 장소마다 모드가 자동으로 실행되게 할 수 있습니다.
맥세이프가 대기모드의 설정을 기억하기 때문인데요 라이트닝 케이블도 기억이 되지만 케이블 종류까지는 인식되지 않고 “케이블” 자체로만 인식을 합니다.
사용해 보시면 맥세이프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보기 좋기 때문에 대기모드를 자주 사용하시면 맥세이프 충전기를 사용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모드 기억뿐만 아니라 각각 모드의 화면 설정까지 기억이 됩니다. (설명이 어렵네요 ㅜㅜ)
단 위젯 모드는 위젯 설정이 기억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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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액티비티 연동 |
가장 기대가 되고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는 라이브 액티비티 연동입니다.
라이브 액티비티는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연동되어 잠금 화면에 정보를 표시해 주는 기능입니다.
아직은 베타버전이라 디자인도 덜 다듬어져있고 불안정하긴 하지만 정식 출시 후가 정말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애플 기본 타이머는 화면을 꽉 채운 애니메이션으로 굉장히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합니다.
배달의 민족이나 티맵 등도 큰 면적을 잘 활용해서 보기에도 좋고 정보 확인에도 매우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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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이브 액티비티가 실행되면 가운데 윗부분에 작게 표시가 되는데 이 부분을 터치하여 라이브 액티비티 실행이 가능하고
두 개이상 실행하면 멀티태스킹까지 됩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와 같은 방식으로 실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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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 알림 확인 |
시리의 경우 성능 개선은 없지만 사용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정보를 표시하는 면적과 텍스트의 크기가 커져서 정말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치 시리 전용 디바이스를 따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전화나 메시지, 카톡 등의 알림 확인도 마찬가지로 매우 좋아졌습니다.
알림에 집중을 안 할 수가 없어 놓치는 메시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보여지는 텍스트가 크기 때문에 사무실 등의 공간에서 민감한 정보를 보이기 싫으시면 설정의 알림에 들어가서 미리 보기 표시를 꺼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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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아직은 베타이기 때문에 프리징이 걸리거나 위젯 설정이 사라지거나 하는 버그가 있습니다.
대기 모드뿐만 아니라 ios17베타 자체가 아직은 불안정합니다.
발열도 많고 배터리도 빨리 닳습니다.
하지만 대기모드가 매우 마음에 들기 때문에 당분간 더 사용해보려합니다.
대기모드 사용시 가장 걱정되는건 번인인데 이 부분이 가장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작년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그렇고 이번 대기모드까지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는 기능을 애플이 매년 선보이는 거 같아서
간만에 설레는 것 같습니다.
다음 15프로 출시 후에는 어떤 신기능이 추가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가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그루비덕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