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아빱니다.
저는 간단한 유틸리티 사이트를 취미로 운영 중인 1인입니다.
요즘 방문자 유입을 보니 간간히 검색엔진을 통해 접속해주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엔진에 좀 더 노출이 될려면 검색최적화(SEO) 셋업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던 중,를활용한블로그작성FeatChatGPT클리앙
페이지에 검색 키워드를 나열해봐야 랭크감점 요소만 될 것 같고.. 그
래서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탑제하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이트들이 그런식으로 운용 중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ChatGPT와 AI기술들을 써서 블로그를 작성한 경험을 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1. 소재 도출
곧 발렌타인 데이니, 발렌타인을 주제로 키워드를 작성해야겠다 생각했고
ChatGPT에게 일단 글을 써달라고 요청해봤습니다.
간단하게, 바로 뽑아다 줍니다. 대략 IT기기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ㅋ
이 원문을 바로 복붙하여 쓰는 것은 좋지 않다는 판단을 했는데,
AI를 통한 자동 작성은 당연히 랭크감점 요소로 검색 노출에 패널티가 있을 것이라고요.
구글 봇 역시 진화를 하고 있고 사람이 쓴 건지, Generator로 작성한건지 생각보다 알기 쉬울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문법적인 실수를 하거나 문법과 일치하지 않은 표현을 자주 씁니다.
(특히 .. 을 두개 쓰는 표현은 거의 사람만 작성합니다.
예전에는 문법에 맞지 않는 블로그 글을 저품질로 봤겠지만 이제는 그 반대가 특징요소로 가점요소가 될거라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그러므로, 소재에 대해서 여러가지 질문을 하여 썰풀이를 할 글감 요소들을 도출해냈습니다.
2. 제목 선정
검색엔진은 제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제목에 포함된 단어뿐 아니라,
구글봇도 ChatGPT와 유사하게 텍스트의 느낌을 분석하여, 호불호를 판정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URL은 영문으로 표기되니, 영문 URL용 제목도 필요합니다.
근데 봇은 소세지 먹는 미쿡놈이니까. 기본적으로 영어로 번역해서 미국 뉘앙스로 글을 보겠죠?
그러므로 ChatGPT에게 물어봅니다.
"발렌타인데이에 추천하는 예상밖의 남자선물" 이라는
적절한 제목을 만들고 번역기를 돌린후, 문법과 뉘앙스를 물어봅니다.
선정한 문장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하나는 광고적인 느낌을 주고,
후자쪽은 '아이디어', '기쁨', '강조'의 요소와 같은 긍정적인 시그널을 줍니다.
하지만 기대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은 페이지에 들어와서 체류시간으로 판정할 부분이죠.
3. 포스팅용 이미지 제작
블로그 하다보면, 무료 이미지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붙이곤 하는데 두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로 무료 이미지들은 오리지널리티가 없습니다.
봇 입장에선 블로그에서 직접 생산한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죠.
두번째로 결국 라이센스는 의외로 유동적인 것이라 추후에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약관처럼 변경이 가능하니까요)
최근 클리앙 게시판에서도 유행하는 AI 이미지 생성인 WebUI 를 설치한 뒤
(WebUI 설치과정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서 이왕이면 온라인 툴을 그대로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ebUI를 설치하는 것 보다는 팁게 퐝야퐝야님이 쓰신 글이 도움이 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900249?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아무쪼록 제가 머릿속에 그려놓은 이미지를 단어를 사용해 뚝딱 만들어냅니다.
4. 글작성
ChatGPT는 구라를 많이치지만 때로는 이렇게 핵심을 파고들기도 합니다.
이 말을 인용해서, 썰을 만들면 되겠네요.
Generative한 글들은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고 글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요인이 적어서 다소 지루하기 쉽습니다.
이 부분을 사람이 개입해서 대략 썰풀이를 진행하는 형태로 보강합니다.
5. 블로그 탑재
기술적인 이야기 부분입니다. 뛰어넘으셔도 됩니다.
원래 그냥 간단한 웹페이지로 만든거라 블로그 시스템이 없었는데,
기존 워드프레스를 쓰자니, DB가 들어가야해서 돈이 들고..ㅠㅠ
Static Page로만 유지하기 위해 Nuxt Content 라는 Gatsby.JS와 유사한 프레임워크를 추가해서 블로그 모듈을 탑재했습니다.
Netflify 서비스를 쓰고 있는데 월 100기가 트래픽을 무료로 주고 도메인까지 연동 되니까 꽤 쓸만합니다.
(배포자동화(CI/CD)가 자동이라, 깃헙에 레포지터리 연동하고 푸쉬하면 바로 빌드해서 띄워줍니다 +_+b )
6. 완성
글 본문 자체는 1시간정도로 뚝딱 마치게 되었습니다.
소재를 찾아주고, 의미를 알려주는게 글을 쓰는데 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성본은 아래 주소에 있어요.
https://moonbangoo.com/ko/blog/unexpected-gifts-for-men-on-valentine-day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