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올린 "듀얼모니터 사용시 필수팁 3가지" 가 생각지도 못하게 처음으로 공감게까지 가는 기분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8615157CLIEN
해당 팁의 리플 중 듀얼모니터 사용 중 메인모니터의 위치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 주신 분이 있고 개인적으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계신 분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노트북과 모니터를 함께 사용하면서도 그냥 노트북을 책상 위에 정면에 두고 모니터를 측면에 두고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팁글에서 어떤 분이 댓글로 달아주셨듯이 듀얼모니터 사용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디스플레이의 배치와 높이입니다.
편한 자세, 효율을 넘어서 건강과도 관련이 있을 만큼 그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적의 배치입니다. 화면이 큰 외부 모니터가 주모니터로 정면에 위치해야 합니다. 화면이 큰 디스플레이를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율면이나 피로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주 모니터의 화면 높이가 내 눈높이와 어느정도 맞춰져야 합니다. 목을 숙이지 않는 자세의 중요성은 위의 예시만 보더라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써보시면 정말 편하죠.
보조 모니터인 노트북의 화면도 주모니터와 비슷한 높이로 맞춰져서 45도 정도 각도로 좌우 중 편한 쪽에 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고개를 살짝 돌리며 눈만 돌리면 됩니다.
위와 같은 환경을 구성하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주모니터의 높이를 높일 받침대
2. 노트북을 받쳐줄 받침대
3 키보드 - 받침대로 간 노트북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뭔가 대단한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기본적인 셋팅은 만원이 채 들지 않아요. 위 화면의 셋팅은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책상의 셋팅이고 키보드를 저가로 셋팅하면 만원이하면 가능합니다.
우선 주모니터의 높이를 높일 받침대는 돌아다니는 쓸모없는 책을 몇권 모으면됩니다. 어설픈 모니터 받침대보다 이게 낫습니다. 책의 양으로 높이를 내가 원하는 대로 셋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죠. 개인차가 있겠지만 사무실일 경우 보기에도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두번째 준비물인 노트북 받침대는 기본적인 기능만 하면 일단 환경은 구축할 수 있습니다. 알리 천원마켓에서 2~3천원이면 구입 가능합니다. 위 사무실에서 내가 사용하는 셋팅의 노트북 받침대도 알리 제품입니다.
마지막 준비물인 키보드는 다이소를 가면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키보드가 꽤나 다양하게 있습니다. 취향대로 고르면 된죠. 그전에 사무실을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의외로 유선키보드는 캐비넷이나 어딘가에 안쓰는 멀쩡한 물건이 짱박혀있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 정말 쓸만하다면 키보드든 거치대든 욕심을 조금씩 내보면 됩니다.
오늘 소개드린 팁은 정말 작은 노력과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팀 동료들에게 종종 생일 선물 대신해서 한번씩 위의 셋팅을 해주곤 하는데, 정말 반응이 좋아서 선물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평일 하루 중 절반을 보내는 사무실. 어느 정도는 자신을 위해 투자해도 됩니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오늘 점심시간에 다이소에 들러 보시는 것도 괜찬을 듯 합니다.
혹시나 언급하지 않은 더 기본적인 내용이나 사진등이 필요하시면 아래 제 블로그 포스팅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들 되시길.
https://blog.naver.com/kishawing/223374137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