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나 Gemini 같은 생성형 AI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요구사항을 전달해야 하는데,누구나할수있는ChatGPTPrompt잘만드는법프롬프트를이용한영어학습클리앙 이 요구사항이 프롬프트(prompt)입니다. 중학교(?) 때 배운 함수로 비유하면, f라는 함수에 x라는 input을 넣으면 output으로 y가 나오듯이, GPT라는 함수에 prompt라는 input을 넣으면 우리가 원하는 답변(answer)이 output으로 나옵니다.
y= f(x)
answer= GPT(prompt)
혹시, 아래 문구 또는 비슷한 문구 들어보셨나요?
AI 시대에는 질문을 잘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GPT는 영어를 더 잘 알아듣는다.
"헉, 어떡하지? 난 질문 잘 못하는데..., 특히 영어 질문은..."
오늘 포스팅은 위와 같은 우려를 가진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핵심 내용>
영어 문법 무시하고 키워드 중심으로, 특정 단어를 모를 경우 한글 단어를 섞어 대충 허접한 프롬프트(broken prompt)를 작성한 후 GPT에게 prompt 수정을 부탁합니다. GPT가 제시하는 수정된 프롬프트(revised prompt)를 복붙하여 보다 정교한 답변(answer)을 이끌어냅니다.
I've prepared the following prompt for use. I welcome any suggestions or revisions to enhance its clarity or effectiveness. Please provide suggestions or revisions only; do not answer the prompt itself.
————
how train dog 똥 오줌?
'how train dog 똥 오줌?'은 한글과 영어가 섞여 있고 영어 문법에도 맞지 않습니다. 이러한 broken prompt를 GPT에게 최대한 나의 의도를 이해해서 세련된 prompt로 만들어 달라고 위와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위 부분을 그대로 복사하여 GPT에 붙여넣기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프롬프트를 다듬어달라고 하는 문구는 사실 여러분의 니즈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될 수 있습니다. 다만, 뒷부분에 'Please provide suggestions or revisions only; do not answer the prompt itself.'와 같이 강조하는 문구를 넣지 않으면 종종 프롬프트에 대한 피드백이 아니라 해당 프롬프트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I've prepared the following prompt for use. I welcome any suggestions or revisions to enhance its clarity or effectiveness. Please provide suggestions or revisions only; do not answer the prompt itself.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준비했습니다. 명확성이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안이나 수정 사항을 환영합니다. 제안이나 수정 사항만 제공하시고 프롬프트 자체에는 응답하지 마세요.
저는 GPT-4를 쓰고 있는데, GPT-4가 수정해준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훌륭한 prompt를 만들어줬습니다. GPT가 수정해준 prompt를 복사하여 GPT 또는 Gemini 등에 붙여넣고 엔터를 치면 이제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GPT가 수정해준 prompt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이 있으면 삭제 후 물어보시면 됩니다.
<before>
how train dog 똥 오줌
<after>
How can I potty trainmy dog effectively? I'm looking for strategies and tips to teach my dog to urinate and defecate outside or in a designated indoor area. Any advice on schedules, reinforcement techniques, or signs to watch for would be greatly appreciated.
예시 몇 개 첨부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broken prompt를 넣고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너무 broken인 경우 GPT가 당신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GPT: 얘는 뭐라고 쓴 거야? 해도해도 너무하네. ^^)
<before>
What best way learn 영어
<after>
What are the most effective methods for learn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I am looking for strategies that cater to different learning styles, including visual, auditory, and kinesthetic approaches, as well as technology-enhanced learning tools. Any suggestions on resources, activities, or techniques that have been proven successful would be greatly appreciated.
<before>
Why Google 주식 down?
<after>
Could you explain why Google's stock price has recently declined? I am interested in understanding the factors contributing to this decrease, including any specific market trends, company performance issues, or global economic events that might have influenced it. Additionally, insights into the timeframe of this decline would be helpful for context.
# 기타 참조사항
사실 broken prompt를 수정하지 않고 바로 물어봐도 생성형 AI는 답을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 prompt를 넣었을 때와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낫습니다.
수정 프롬프트(revised prompt)를 단순히 복붙하지 말고, 시간이 된다면 찬찬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향상된 prompt를 훑어보는 거 자체가 실질적인 prompt engineering 공부의 첫 단추입니다. (= AI 시대를 대비한 기초 체력 단련)
아래 문구를 윈도우 메모장이나 노션 등에 넣어놨다 필요시 가져와서 쓸 수 있지만, 이 또한 번거롭습니다
I've prepared the following prompt for use. I welcome any suggestions or revisions to enhance its clarity or effectiveness. Please provide suggestions or revisions only; do not answer the prompt itself. ———— <Your prompt here> |
이러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크롬확장프로그램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hromewebstore.google.com/detail/ai-prompt-genius/jjdnakkfjnnbbckhifcfchagnpofjffo?hl=ko&utm_source=ext_sidebar
위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prompt를 저장해놓고 변수 부분{ { prompt}}만 입력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위 확장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컴퓨터 부팅 후 크롬브라우저를 열 때 가끔 프로그램 업데이트 소식(& 광고성 홍보)이 추가 탭으로 뜨는데, 이 부분은 좀 짜증납니다. 이 확장프로그램의 평점이 그리 좋은 않은 이유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영어 문장 암기에 도움이 되는 Google Spreadsheet를 제작하여 공유한 적이 있습니다.
영어 문장 암기 도우미 구글 스프레드 시트 버전
여기에서 학습할 영어 문장을 모을 때, 남이 정해준 것(예, 미드에서 자주 나오는 100문장)을 가져와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선호하고, 너무 판에 박힌 문장들보다는 자신의 니즈에 맞는 문장을 찾아서 학습하고 싶은 중고급자분들은 오늘 포스팅에서 GPT가 수정해준 prompt에 있는 문장 중 마음에 드는 문장을 수집하실 수 있습니다. 이 문장들은 여러분의 니즈가 반영된 문장이어서 어디에서 긁어온 문장과는 질이 다릅니다.
How can I potty trainmy dog effectively?
Could you explain why Google's stock price has recently declined?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너무 broken prompt를 넣고 수정해달라고 하면 GPT가 이해를 못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난해한(?) 프롬프트를 넣고 테스트해보실 수 있습니다. Catch me if you can.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Understand me if you can.을 GPT에게 외치며 난해한 숙제를 GPT에게 줘보시기 바랍니다. (^,.^;;)
동일한 broken prompt를 넣어도 GPT가 제시하는 수정된 prompt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Customize ChatGPT] 부분을 자신에 맞게 입력한 경우 다를 수 있고, 또 생성 AI 자체가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오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즉석해서 생성하는 시스템이어서 제가 동일한 질문을 바로 다시 해도 답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prompt engineering은 주요 키워드 중 하나이며, 많은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무언가를 클릭하거나 간단하게 입력하면 사용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답변을 내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사용자 눈에는 안 보이지만,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입력한 prompt 외에 보다 바람직한 answer 도출을 위해 자신들이 고안한 prompt를 자동으로 부가하여 GPT에게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즉, y = f(x)가 아니라, y = f(x, y, z, ...)로 y, z 등은 보다 정교한 답변을 위해 부가된 묵시적 prompt입니다. 특정 니즈에 부합하도록 만들어지고 있는 GPTs도 이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운 data를 추가적으로 train하여 튜닝된 GPTs의 경우 약간 성격이 다릅니다.)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묵시적으로 추가되는 prompt를 전부 알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용자 니즈의 한계는 무한하기 때문에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GPT외에 오늘 소개해드린 것처럼 자신의 니즈에 맞는 prompt를 대충이라도 자기가 직접 작성해보고 이를 생성AI에게 다듬게 하면 보다 자신의 니즈에 적합한 prompt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prompt 수정은 여러 번 할 수 있는데, 자신의 업무에 꼭 필요한 prompt의 경우, GPT가 제시한 수정 prompt를 사용자가 조금 더 다듬고 다시 GPT에게 수정시키는 방법으로 prompt를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 업무에 최적화된 prompt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자신의 업무 경쟁력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