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보는 난방에 대한 작은 팁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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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직 시공회사 대표

현직 난방관련 업무를 하고있는 이반장이라고합니다


우연치않게 좋은기회가와서 난방쪽 유지보수쪽으로

개인사업자 두달차가 됐네요

두달차라 아주전문적인건 아닙니다 지금은 ㅈ문가의

수준이지만 난방때문에 고민하시는분들이 많을거같고


실제로 저한테도 문의가 많이와서 이렇게 팁겸 남겨봅니다

사례는 전부 10년안에 준공된 1군 동일 아파트의 실제사례

기준입니다


1.가장 난방이 좋았던 집

중문 + 전체 창에 김장 비닐 시공 + 암막커튼

+ 남향 + 가생이 세대 아님 +  현관문 뽁뽁이 + 

각 모서리 외풍막는 스폰지 + 지역난방


설명

정말 따뜻했던 집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온기가 훅느껴질

정도로 따뜻했고 난방 두시간정도면 28도 이상으로

상시 유지된다 하시더군요 그후엔 타이머 3시간에 20분

정도구요


김장비닐 + 암막커튼 콤보가 

장난아니더군요 환기는 10년 내 아파트는 거실 온도조절기

패널에서 환기를 따로시킬수있습니다.


그리고 현관문도 뽁뽁이로 한번 막고 

중문이 막아주니까 복도에서 들어오는 외풍도 거의

느껴지지않았습니다.


2. 가장 난방이 안좋았던 집


중문없음+창 그대로노출 + 커튼없음

+ 남향이긴 하나 저층이라 일조시간 매우 짧음

+ 건물 모서리 세대 + 외풍막는 스폰지없음 + 지역난방

+층간소음 방지 두꺼운 매트 깔려있음


저녁 퇴근하고

30도 온도설정하면 17도였던 집이 다음날 아침 20도가

돼있음 주말 하루종일 틀어놔도 실내온도 21도 못넘어감


설명

모든 디버프가 다포함된 집입니다

신생아가있던 집이라 더안타까웠습니다

남향인데 저층이라 앞아파트가 해를 가립니다


거기다 건물 모서리세대라 바람을 그대로맞아서

외벽온도도 더낮습니다

지역난방 특성상 이글을 보는 지역난방 거주자분들이

싱크대 아래있는 배관을 만지시다보면 좀 뜨뜻한게

있을탠데 그게 난방 배관입니다

지역난방자체가 따뜻하지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이건데요 이러다보니 매트를 너무두껍게 깔면


열이 올라오질 못합니다 요즘 대부분 손가락 두마디

정도되는 두꺼운 매트를 쓰시던데 개인적인 평으로 너무

두껍습니다


보일러정도되면 뚫고올라올수있지만 지역난방은

불가합니다 

아파트 3년차 무상보증기간이끝나서 마지막 하자보수

때문에 100세대 이상 방문 했는데


거기서느낀건 

1.외풍차단 .!

2.중문 (없으면 현관문에 뽁뽁이 + 외풍차단 스폰지라도)



외풍차단이 거의 시작과끝입니다

외풍차단할때의 팁은 창에 뽁뽁이만 붙이면 안되고

샤시 주위로 좀더 넓게 커버링 해주셔야된다는겁니다

샤시 틈세로 들어오는 바람도 엄청나니깐요


전직 문 시공업체 대표로 외풍의 이유에 대해써보자면


샤시 시공할때 외벽을 창사이즈에맞게 콘크리트 시공합니다

그리고 샤시를 넣고 시공마감하는것인데

문제는 이 외벽 콘크리트시공이 중구난방입니다

샤시가 1200x800 인데 외벽은 1300x 920이라던가

(100이상 차이는 좀 극단적인 케이스긴합니다)


그래서 정석대로라면 시공하고 미장을 다시하고 

시공마무리를 해야되는데 우레탄폼으로 걍 대충쏘고 

컷팅하고 끝내다보니 우리탄폼을 뚫고 + 틈세로

바람이 들어오는것인데요


그렇게 하는이유는

1.내가살집 아니니까

2.그렇게 시간 더들여서 미장다시해도 상주는거아니니까

3.준공기간 임박


이정도가되겠네요 

부족한 글이지만 우풍차단 잘하셔서 남은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필자인 저는 인천의 모 신축 오피스텔 숙소에서

보일러를 24시간 올려도 15도가 못넘어갔습니다

석달간 혹한기 한게 기억나네요 오피스텔은 특.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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