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퍼 여러분 안녕하세요?생존배낭필수품인호루라기고르는법
제가 가진 호루라기들을 테스트한 내용을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제가 왜 여러분을 프레퍼(preparer)라고 불렀는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레퍼는 말 그대로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여행을 준비하든, 운동을 준비하든, 시험을 준비하든, 재난에 대비하든 뭔가를 준비하는 분들은 사실 모두 프레퍼들입니다.
서구에서는 이 단어를 보통 "재앙, 재난에 대비해 평소에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으로 사용합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매일 가지고 다니는 물건을 EDC(Every Day Carry)라는 범주로 묶고 서로 자신이 가진 EDC를 소개하기도 하죠.
생존배낭을 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중에 호루라기가 있습니다. 저는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호루라기로 어떤 걸 쓰면 좋을까를 생각하고 몇가지 호루라기를 사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면 큰 소리를 내야하는데, 여러 호루라기 중에서 어떤 것이 큰 소리를 낼 수 있는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테스트는 가급적 일정한 조건(측정 마이크와의 거리, 내뿜는 호흡의 양)에서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상에는 여기 소개한 호루라기 외에도 많은 호루라기가 있습니다. 가지고 계신 호루라기 중에서 괜찮은 것을 댓글로 소개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영상에서 언급하는 ACME(아크미)라는 회사는 15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영국 회사로 영국 경찰이 사용했던 호루라기를 만든 회사이기도 합니다.
1. 일반적인 호루라기, 111.8dB
-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루라기입니다. 테스트 해보니 의외로 소리가 컸습니다.
2. 생존키트 호루라기, 98.5dB
-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생존키트입니다. 호루라기와 파이어스틱, 나침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파라코드를 붙였습니다.
3. ACME 프로페셔널 도그 휘슬 641, 109.7dB
- 강아지 훈련용으로 사용하는 호루라기입니다. ACME 제품으로 모델 넘버는 641입니다.
4. Fox 40 Classic, 106.7dB
- Fox 40이라는 미국기업에서 만든 호루라기로 Classic이라는 모델입니다. 이 호루라기는 입으로 편하게 물 수 있도록 CMG(Cushioned Mouth Grip)라는 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5. ACME 서바이벌 휘슬 649, 107.0dB
- 공명부가 크기에 다른 호루라기에 비해 소리가 굵은 것이 특징입니다.
6. ACME Slimeline Tornado 636, 112.1dB
- 얇고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비해 소리가 큽니다.
테스트 과정과 결과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