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느낌의 데스크셋업 꾸미기 2탄 : 클리앙

안녕하세요,외국느낌의데스크셋업꾸미기탄클리앙 

이전에 ‘외국 느낌의 데스크셋업 만들기’ 글을 올렸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2탄을 올려봅니다!

(1탄 링크: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8111069)


최근에 아파트에서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새롭게 데스크셋업을 꾸미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아래 사진처럼 외국 인스타, 핀터레스트에서 봤던 남성적이고 어두운 벽지에 월넛 톤으로 꾸몄습니다.

*예전 방 사진


정말이지 방에서 일할때마다 즐겁더라구요 ㅎ


아쉽게도 이사 오게 되면서 제 방이 아들한테 뺏기고 안방으로 데스크셋업을 옮겨야했는데, 

어둡고 남성적인 분위기로 꾸미려고 하니 아내가 허락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데스크셋업의 미션은 이러했습니다.

  1. 밝고 따뜻하지만 중성적인 느낌

  2. 침대와 업무공간의 자연스러운 공간분리




저는 여태까지 월넛톤을 정말 사랑하고 잘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오크’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외국에선 여전히 월넛이 유행하고 있지만 최근 오크가 인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케아만 가봐도 오크를 포인트 소재로 사용한 가구들이 이전보다 많아진게 보이더라구요. 


오크는 메이플이나 자작나무에 비하면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데, 악센트 컬러를 화이트로 하면 여성스러워지고, 검정으로 하면 남성적인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오크+ 블랙 컨셉으로 맞췄습니다.


공간 분리는 낮은 책선반을 침대와 책상 사이에 두니까 자연스럽게 분리되는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간을 기획할때는 방을 뺏기고 아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춘 데스크셋업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다소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막상 만들어놓고 나니 이전에 꾸몄던 월넛톤과는 정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월넛톤은 낮에 밝을때는 그 진가가 안나타나고 저녁에 참 멋졌는데, 

오크톤은 낮이나 밤이나 둘다 멋진 느낌이 납니다.

만들어 놓으니 저보다 아내가 더 자주 사용하네요 ㅋㅋ


형님들도 멋진 업무공간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유튜브 영상도 만들었는데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