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쓰시던 폰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폰이 시컴해지고 붉어지고 해서 고장난 듯 하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며칠전 자가교체해서 사용 중이던 갤럭시 퀀텀2로 바꿔드리고
고쳐보기 위해 가져 왔죠...
일단 며칠간 사용해 봤는데, 큰 이상은 없었고, 밝은 화면에서는 괜찮은데 검정 화면일때
중간 부위가 약간 보라빛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며칠후 유투브를 보는데 갑자기 화면이 시컴해지면서 소리만 나갈래
폰을 재부팅하니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길래
액정을 교체해 보기로 하고 알리를 검색해 봅니다...
역시 알리 너무 저렴합니다..
그리하여 액정을 구매한 후 오늘 교체를 해봤습니다...
액정만 구매하려다 그냥 프레임까지 있는걸로 구매했는데
액정만 잘 분리할 수 있다면 액정용으로 사는 걸 추천합니다...
기존 본체에서 다시 액정프레임으로 옮겨야 하는데 좀 까다롭더라구요 ..
백커버를 분리했더니 백커버에 붙어 있던 시트지(?)가 같이 떨어집니다....
이렇다면 다음에 또 배터리를 교체할때도 이럴수가 있겠더라구요...
기존 보드에서 액정프레임으로 부품을 옮겨 줘야 합니다....
배터리를 떼어내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잘못 떼어냈다가 배터리를 터트려 먹은 적이 있었기에 조심조심 떼어냈는데
양면테이프가 너무 강력했습니다..
.배터리 밑면 보호 껍데기가 약간 찢어졌지만 다행히도 잘 분리했네요...
조립 완료 후 전원을 눌렸는데 안켜지길래
식겁했는데 ..... 다시 한번 길게 눌렀더니 켜지길래 안심...
부팅 후 잠깐 사용해 봤는데 기존 액정보다 오히려 더 좋은것 같아요..
기존 액정에서 홈버튼은 약간 터치딜레이가 있었는데
교체액정에서는 바로바로 인식되어서 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너덜너덜해진 백커버를 그대로 사용하긴 그래서 새 백커버를 주문 합니다...
새로운 백커버가 도착하면 적당히 약한 양면테이프로 살짝만 고정해 놓으려고 합니다...
이상으로 q92 액정교체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