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인터페이스로 Motu M4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USB Type-C로 데이터와 파워를 모두 사용하다 보니 마더보드를 통해서 흘러드는 노이즈가 발생하는 문제와 M4를 켜고 끌 때 스피커에 퍽하는 소리(Pop)가 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원을 따로 받는 MachLink USB 3.0 Y 케이블을 구매하고 USB 케이블 포트의 핀 1번을 캡톤 테이프를 붙여서 전원을 차단해서 데이터랑 전원을 분리했었습니다.
USB 케이블의 포트 1번에 테이프를 붙여서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 https://community.octoprint.org/t/put-tape-on-the-5v-pin-why-and-how/13574
저렴하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으나 제 경우에는 무슨 이유인지 M4 전원을 켤 때는 노이즈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끌 때는 작게 팝 사운드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8086 Consultancy에서 개발한 USB-C/PWR Splitter를 5V 배럴 잭 추가해서 $2.94 USD이고 한국까지 배송료 $6.05 USD에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일반적으로 Raspberry Pi 관련해서 사용됨)
현재 배송 중인 상태라서 팝 노이즈에 대한 사용기를 쓰진 못하지만 처음 테이프로 전원을 차단했던 방법 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8086 개발자의 긴 수염에서 신뢰도 +250% 상승)
그리고 PCB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문제는 공개되어 있는 3D 프린팅 케이스를 JLCPCB 같은 곳에서 주문 제작하면 됩니다.
USB-C/PWR Splitter case: https://www.thingiverse.com/thing:4799094
만약에 비용에 제약이 없거나 번거로운 DIY가 싫다면 다음과 같은 이미 검증된 USB Isolator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Intona 7055-C
- Intona 7055-B
- Topping HS02
- iFi iSilencer+
* 전압 강하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면 길이가 짧고 두께가 두꺼운 USB/전원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일반적으로 USB 2.0 케이블 보다 USB 3.0 케이블의 두께(AWG)가 더 두껍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