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이폰의 '단축어' 앱은 왜 있는지도,밀리의서재아이폰자동화를이용해더집중해서읽기클리앙 지우고 싶기도, 알고싶은데 알고 싶지 않은 그런 앱이었습니다.
그러다 요즘 Chat GPT랑 대화를 하면서 막코딩에 살짝 재미를 붙여서 이게 가능할까 하고 찬찬히 살펴봤는데 생각보다 매력적이더군요.
그래서 뭘 첨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자주 보려고 노력중인 e북 앱을 좀 더 활성화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제 문제점은 크게 2가지였습니다.
- 큰 맘 먹고 앱을 열면 날라오는 인스타니 유튜브니 알람에 쏠랑 마음이 넘어가는 것
- 책을 읽다가 좀만 지나면 다른 걸 하고 싶어 안달난 탈출마인드
그래서 단축어 중 자동화 기능과 집중모드를 조합하면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우선 독서모드로 전화 알람을 제외한 모든 걸 차단한 집중모드를 만들고,
단축어 앱을 열고 가운데 자동화에 들어가 새로 규칙을 추가합니다.
전 밀리의 서재를 보고 있으니 앱이 열리면 독서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사실 나오는 게 더 문제죠. ㅎㅎ
이탈 마인드가 가득하니깐요.
그래서 나갈때는 독서모드를 끄는 거에 + 다시 읽을거냐고 물어보는 메뉴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메뉴에서 선택에서 선택지를 잡아둔 후 선택되는 메뉴 아래로 원하는 기능이나 동작을 집어넣어주기만 하면 끝!
정말 간단한데 사실 여기까지 도달하기는 제 머리로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ㅎㅎ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확실히 이렇게 세팅한 후 2주만에 책을 4권읽는 등 진도가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AI나 코딩도 조금씩 배워보려고 하는데 막막하지만 재미있더라구요.
팁이나 강좌라고 부르기는 민망한 수준이지만 왕초보의 경험담을 공유하는거라 봐주시고 앞으로도 종종 새로운 거 익히면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