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이어진 내용입니다.
1편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8205624?잠재의식치유하기편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잠재의식 치료 2편
무엇이 나의 그림자인지 인지를 했다면, 그것이 유발하는 현실적 문제를 막아야만 악순환에 빠지지 않고, 인생에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끊임없이 문제는 반복될 것이고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 문제는 반복될 것입니다.
누구나 초인은 아니기에 힘들 때 건강하지 않은 대처를 하는 경우는 자연스러운데요. 최소한 악순환이라도 막도록 돕는 것이 이 장의 목적입니다.
"대처 전략"이라 함은 Coping Strategy라고 하는데요. 이는 감정적으로 힘들거나 갈등 상황에 있을 때, 취하는 행동 패턴입니다.
누구나 조금은 갖고 있는 행동들입니다.
먼저 특정 감정에 대한 나의 어떠한 행동이 “대처 전략”이란 것을 인지하고 그것이 건강한지, 건강하지 않은지 아는 것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건강한 대처 전략으로 바꿔보는 것을 알아볼게요.
누구나 아래와 같은 대처 전략을 사용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 두려운/걱정되는 상황을 직면하지 않음(ex. 거절 회피, 깊은 애정을 주기 어려움, 감정이 깊어지는 것을 두려워 함)
- 의도적으로 생각을 안하려고 하고 기억/감정을 억누르려고 함
- 회피/탈출 (ex. 파티에서 사회적 두려움으로 최대한 빨리 나옴)
- 자조 / 자아비판 / 포기
- 일을 미루는 습관
- 합리화
- 깔끔함에 집착(걱정/두려운 상황을 모든 힘을 다해서 집착적으로 막으려고 함)
- 불안 경감을 위한 행동 (강박/술/약물/특정 사람에게 의지)
위와 같은 건강하지 않은 대처전략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악화시킬 수 잇는데요.
다음과 같은 예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들어 술에 의존하고 게임에 의존하는 삶을 사는 것
*나는 원래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능력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일상 상황에서 스스로를 합리화하고 자조 하는 것
*여자친구의 과거를 다 캐내어 집착적으로 어떤 걱정되는 상황도 일어나지 않게 깔끔함에 집착하는 것
*일이 있음에도 직면하기 싫어서 미루는 상황
각 상황은 아래와 같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이 힘들다고 술이나 사람 혹은 단것에 의존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알코올 중독/비만/정신적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일이 힘든 것을 해결하진 못함
*스스로의 능력 없음으로 상황을 합리화하고 자조하기 때문에 공부/자기관리에 열중하지 않고 나이 먹어가며 더욱 상황이 악화됨
*여자친구의 과거를 캐내면서 집착적인 행동을 하고 결국 관계가 악화되거나 일이나 다른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됨
*일을 미루는 것은 당연하게도 문제가 악화될 여지가 큼
그럼 사람들은 왜 건강하지 않은 대처 전략을 택하게 될까요? 칼 융의 그림자 개념이 이에 대한 힌트를 제공합니다.
개인의 내면엔 남들에게 말못하는 어두운 면이 있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대처전략으로 이끌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아래와 같은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존중/사랑받지 못하는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누구도 믿지 못하고 감정이 깊어지는 것을 회피하거나 집착하게 됨.
*항상 영재로서 인정받아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인정욕구에 나이먹고 새로운 일을 시작도 하지 못하는 상황.
*질투심으로 인해 누군가가 나보다 능력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사람이랑 일을 하는 것을 회피하거나 아예 상황을 생각하지 않으려함.
*나이가 많아서 뭘 할 수 없다는 두려움에 술로서 회피하는 것
잠재적으로 내재된 그림자인 트라우마/질투/분노/걱정/인정욕구 등의 것들이 내가 힘들 때 나쁜 대처 전략으로 유도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형태의 심리 작용은 사회에서도 많이 듣습니다. 클리셰로서 영화에서 보이기도 하구요.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남/녀를 만나야 한다든지,
쟤는 부모가 없어서 저런다든지,
얘는 못생겨서 저렇게 행동한다든지,
영화에서 어린시절 트라우마로 흑화하는 악역들이 나온다든지요.
저 또한 어린 시절 어떠한 상황을 겪었고 그것이 현재까지도 문제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심리에 대해서 공부하게 만들었고 이런 글을 쓰게 만든 동기이기도 하구요.
제가 겪은 것을 패널티(=그림자)로 인지하면서 부터 이런 개선에 대한 노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패널티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던건 회피였을 뿐이고 결국 그것이 마음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막지 못하더라구요.
그럼 상황을 개선하려먼 어떻게 할까요?
힘든 상황에 있을 때, “그림자”가 “건강하지 않은 대처전략”으로 유도하고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하였는데요.
아래 두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 그림자를 인지/통합
- 건강한 대처 전략을 이용
저는 조던 피터슨과 칼 융의 내용을 많이 참고했는데요.
먼저 그림자를 인지하기 위해선 스스로에게 극단적으로 정직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강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그것을 억압한다면 결국 온전한 나 자신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대처 전략은 운동/공부와 같이 다소 현실적인 솔루션이고 노력으로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 근원적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습니다.
그림자를 인지하고 통합하기 위해선 억압된 것을 인지하고 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한데요.
사실 이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경험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제가 예민해서 누구와 경험을 나누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선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해선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가정 트라우마를 인지하고 이제 화해하려고 하는 노력. 새로운 가정을 잘 만드려는 노력. 또는 트라우마에 대한 책을 쓰고 남을 돕는 것.
*외모가 뛰어나지 않음을 인정하고 운동/성형을 통해 외모를 개선하는 것
*부족한 성적 매력 혹은 성적 능력에 대해서 털어놓고 그것을 파트너와 개선하려는 노력
*내가 악한 사람이란 것을 받아들이고 그대로 살거나 그것을 관리하는 것
*동성에 끌린다는 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인정 욕구가 강하다는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 자신을 그대로 털어놓거나 노력하는 것
*실패한 인생에 대해서 글을 쓰고 그것이 남에게 도움이 되도록 책을 쓰는 것
하지만 그림자라는 개념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은 아닐 수 있습니다.
의식에서도 거부할 수도 있고 처한 환경이 거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노예제도가 있던 시대에, 노예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 그 시대에 억압이 되고 금기시되는 개념이기에
말못할 어두운 면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잠재적으로 사랑하지만 의식에선 그것을 거부하며 술을 마시며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거나
너무 강렬한 사랑인 나머지 인생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조던 피터슨이나 칼 융은 누구나 마음 속에 환경이나 스스로가 거부할만한 것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진짜 잠재성이 나온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악한 마음이 마음 속에 조금은 있을 수 있기에 이러한 것과 관련된 예시를 많이 드는데요.
극단적으론, 아무리 본인을 파고 들어봤는데도 본인은 악한 사람이라면 그대로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림자라는 개념을 만든 니체는 선악의 개념이 사회/문화/역사에 따라 달라지는 개념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악함을 강인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조던 피터슨은 예시를 하나 들었는데요.
“강간/살인을 좋아하면 그대로 살아야하는가?” 에 대해서 조던 피터슨은
“그것은 오히려 억압된 것에 대한 분출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림자를 통합하지 못하고 억압하다가 터진 것이죠.
억압되어 그림자가 커지기 전에 본인의 악하거나 폭력적인 면을 미리 인지하고 관리한다면
사회와 좀 더 건강하게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논리입니다.
그것을 뒤늦게 발견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강인하다면 충분히 그것을 더욱 생산적인 활동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파괴 본능을 스포츠로 푼다든지, 예술적 활동으로 푼다든지요.
하지만 사회/환경에 따라 통합은 어려울 수 있으니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만으로도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야 최소한 그 어두운 면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릴 주제는 “건강한 대처 전략을 이용”인데요.
내면의 그림자를 통합하고 대처전략까지 건강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내 안의 본연적 문제를 해결하는게 만약 어렵다면
최소한 현실세계에 문제를 일으키진 않도록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에 관해선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 문제를 직시 및 해결
-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 감정 관리
위로부터 효과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도망가지 않고,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환경과 스스로의 생활 패턴을 최적화 시키는 것인데요.
- 문제를 직시하고 / 해결 가능한 조각으로 나누고
- 그것을 같이 하거나 나를 도울 수 있는 친구를 만들고
- 더욱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운동과 건강한 식사
-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기 위해 명상과 휴식
- 효율적 해결을 위해 시간 관리
- 긍정적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 긍정적인 결심과 유머있는 태도
이런 것들이 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너무나도 당연한 것들인데요.
하지만 “내가 컨트롤 하기 어려운” 문제라면 무력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일에 관한 문제를 겪고 있으나 공무원이란 직업적 한계로 일에 대한 컨트롤이 어려운 상황에선 상황을 통제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두번째 방법인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사람이라면, 일은 단순히 그것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구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현실을 최대한 수용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인식한다면 상황을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서도 본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만약 내면에서 가정보다 개인의 금전적 성취가 중요하다면 직업을 바꾸는 것이 더욱 현실을 직면하는 선택이 될 수도 있겠죠.
세번째는 감정 관리인데요.
친구를 만나며 감정을 분출하는 것, 명상, 수용등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회피인지 관리인 것인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사업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 같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들과 터놓고 얘기를 나눈다면 분출하고 관리하는 것이 되겠지만,
반복된 만취로 알코올 중독에 현실적인 문제를 악화시키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면 현실 회피가 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몇가지 예시를 들어보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자료들을 만든 예시입니다.
A: ”나는 고등학교 때 공부도 잘하고 뭐든지 잘하고 항상 영재소리만 들어왔는데 지금 너무 초라하고 맨날 술만 마시고 여자랑 놀고 가벼운 관계만 즐겨. 진지한 연애는 못하겠다. 그리고 이제 나이먹으니 막상 나이에 비해 이룬 것은 없어서 너무 힘들다. 뭐 이제 내가 새로 시작할 수 있나? 어떻게하지"
=> B: “먼저 너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여. 인정 받을 것도 없어. 왜냐면 너가 겪었던 고등학교 때의 인정받던 그것은 이제 철지난 환상일 뿐이야. 그것을 술과 여자랑 놀면서 해소하려고 하지마. 너에게 필요한 건 다시 시작하는거야. 너에게 필요한건 완벽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너보다 나은 너를 만드는 작은 한 걸음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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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하고 나면 맨날 게임만 하면서 지내. 하지만 나는 이 일이 행복하지 않아. 그것 때문에 더 게임을 하게 돼. 게임하고 술마시고 놀고 일하고 이러기만하는데 무언가 행복하지가 않고 그냥 사는대로 사는 느낌이 들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고 싶고 인기가 많아지고 싶어. 근데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맨날 나는 분수대로 살라는 얘기만 들어왔어. 지금 내 삶이 내 분수대로 사는거겠지?”
⇒ B: ”너의 문제는 그럼 지금 일이 행복하지 않고 너의 목표랑 관련 없는 일을 하는거네. 근데 너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근데 지금 그 일이 관련이 없는거야? 그럼 직업을 바꾸거나 재테크를 해야 할 것 같아. 분수대로 살라고 들은 것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것 같은데 노력을 통해 그것을 깰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해. 너가 원하는 것을 너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노력을 통해 쟁취하거나 퇴근하고 재테크를 공부해봐. 누가 뭐라하든 신경쓰지마. 너가 원하는 목적을 향해 살아”
이런 예시가 있을 수 있겠네요.
다음 편은 좀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뉴얼을 만들어서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 남겨주시면 추가적으로 내용 보충해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