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애플뮤직을 컨버팅이 안 된 무손실 음원을 그대로 듣고 싶다면?를활용하지않고애플뮤직을무손실로듣는방법클리앙
1. 아이폰, 아이패드는 usb c or 라이트닝 ↔ usb b 케이블로 외장 DAC에 직결해야 비트퍼팩트 (Bit Perfect) 감상이 가능
2. 맥북, 아이맥은 LosslessSwitcher 라는 써드파티 어플을 사용하여 가능. LosslessSwitcher 를 사용하면 음원의 샘플레이트가 일치되도록 자동으로 MIDI 조정을 시켜 외장 DAC나 내장 DAC로 비트 퍼팩트 (Bit Perfect) 디지털 신호를 전달해준다.
근데 해당 방법 모두
1. 애플 기기가 있어야 하고
2. USB 연결을 통해야 하고
를 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1. 그럼 애플 기기가 아예 없는 사람은?
2. DAC과 PC가 USB 로 연결되어 있어 짜증날 때 (가령 윈도우 PC 운영자가 이미 연결된 USB 선을 뽑고 애플기기를 연결하려 할 때)
3. 음악 듣자고 PC를 매번 켜야 하는게 불편할 때 (아이맥 or 맥북 이용자)
이런 문제점에 봉착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즉 애플 기기가 없으면 평생 비트 퍼팩트 재생을 못하는 것인지 (단순 재생이 아닙니다.)
아니면 이미 DAC이 USB로 윈도우 PC와 연결되있는데 그때 마다 매번 USB 선을 뽑아서 애플 기기에 연결해 쓸 것인지
해당 글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에 봉착한 분들을 위한 해결 법입니다.
이건 단순한 저의 경험, 체험 수기를 기록한 글이기에 혹여나 초심자 분들이 보시기엔
다소 불편하거나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DAP, DAC 등 HI-FI 용어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IBASSO DX220MAX 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영입했는데 (무게가 미친놈급이라 들고다니기 부담스러울 뿐 앰핑이 가히 미쳤다고 표현하는게... 이건 포터블의 성능은 아니더군요)
처음엔 동축연결을 전혀 예상 못해서 DAP으로만 활용하려 생각했는데
제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가게 사용중입니다.
일단 저는 인위적인 업샘플링을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컨버팅을 시키지 않고 비트 퍼팩트 그대로 뽑아주는 걸 선호하는데
같은 안드로이드 DAP이라도 아스텔 앤컨은 그게 불가능해서 얘들 것은 안 쓰고요...
그래서 일부러 불편하지만 해외의 IBASSO 메이커를 찾았습니다.
상단바에 재생중인 음원의 샘플레이트가 표시되어 음원의 스팩과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이로웠습니다.
(얘는 참 특이하게 DC-IN 은 앰프 충전부 / TYPE-C 는 디지털 충전부 식으로 분리되어 충전을 따로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구조적으로 분리시켰다고 해야 할까요...? 포터블로 들고 다닐 때 음질에 대한 장점이 될 수 있겠군요)
근데 SPDIF? 라는 단자가 있더군요
이게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외장 DAC의 코엑시얼 단자(=RCA 단자와 호환) 에 동축 케이블을 연결시키는거더라고요
사용중인 DAC D90SE의 스펙을 보니 코엑시얼에선 최대 24비트 192khz 까지 지원해주는 듯 합니다
근데 MQA 렌더딩도 가능하네요 ㄷㄷ.. 이건 TV 같은걸로 타이달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걸까요? 아무튼...
SPDIF 단자와 외장 DAC을 연결하고 USB에서 코엑시얼로 선택해줍니다.
1.DAP → COX(코엑시얼) 로 디지털 신호(=PCM) 가 전달되고
2.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되어
3. COX(코엑시얼) → XLR (밸런스드) 로 앰프에 전달됩니다.
첫 번째 사진은 타이달 어플로 MQA 음원을 실행했을 때의 모습
두 번째 사진은 애플 뮤직 무손실을 실행했을 때의 모습
빨간색 색칠한 것을 보시면 외장DAC의 샘플레이트와 DAP의 샘플레이트가 서로 동일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를 활용하지 않아도 애플 뮤직에서 비트 퍼팩트 재생이 가능해졌습니다.
네 이 때 DAP은 디지털 신호를 외장 DAC으로 전달하는 단순 리시버로만 기능하게 됩니다.
USB 연결이 아니니까 컴퓨터를 안 켜도 되고요 (당연한 말...)
밖에 나갈 땐 순수 포터블 DAP으로 기능하고
안에서는 거치형 DAC과 연결해 리시버로 활용가능하고
이렇게 하면 쓰임새가 정말 많아집니다....
SPDIF 가 있는 DAP을 활용한 애플뮤직 후기를 마칩니다.
햇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S/PDIF 규격은 2채널 무압축 PCM이나 손실 압축 멀티 채널을 전송할 수 있다. 무압축/무손실 멀티 채널은 대역폭의 한계로 전송할 수 없다. 그래서 일부 사운드 카드에서는 단자 3~4개를 사용하여 무압축 멀티 채널을 보낼 수 있게 한다.
단자로는 동축 케이블을 사용하는 RCA 단자나 광케이블을 사용하는 TOSLINK 단자를 사용한다.
신호를 전송하기 위해 S/PDIF는 일반적으로 RCA 커넥터를 사용 그러나 RCA와는 다름. RCA는 아날로그 전송이라면 S/PDIF는 디지털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