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두피 모낭염 치료 팁 : 클리앙

평소 클리앙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와 제 팁 하나 공유 드리고 갑니다.


1. 서론

학생때부터 여드름/모낭염으로 많은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모낭염은 하얗게 올라오거나,얼굴두피모낭염치료팁클리앙 빨갛게 내부에서부터 올라오는 모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나이가 들면 나아지려나 싶었는데, 30대 후반까지도 계속되더라구요.

먹는것이 중요하다 하여 빵/술/견과류 등 다 끊어도 모낭염이 올라오는 체질입니다.

다음과 같이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1) 미노씬은 1년간 먹어봤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낭염 세균이 내성이 강해져 약이 잘 통하지 않는 느낌입니다.

    2) BHA (살리실산)이 통하지 않습니다.

    3) 로아큐탄을 복용할 경우 안구 건조증/탈모로 중단했습니다.

    4) 레이져 치료를 받으면 일시적으로 괜찮으나 3개월쯤 뒤 모낭염이 원상복구 됩니다.


2. 치료 방법

  1) 피부

피부 치료 방법은 만능 소독약 "포비돈 요오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모낭염 발생 과정을 보면 피부에 있는 포도상구균 등이 모낭으로 들어가 증식하여 모낭염이 되는데,

피부의 세균을 사멸시켜 모낭염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포비돈은 세균 내성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예방하실 경우 포비돈을 3~4방울과 폼클렌징을 섞어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신 뒤 3~4분 뒤 세안하시면 됩니다. (가능한 2차 세안 시)

  - 치료용으로 이미 하얗게/빨갛게 올라올 경우 세안 후 짠 뒤에 포비든을 면봉으로 찍어, 짠 부분과 그 근방까지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 치료는 저녁에 집에서 하시는 정도로도 어느정도 커버 됩니다.


   2) 두피

위와 같이 포비돈 요오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두피 피부가 전반적으로 빨갛게 염증이 있으신 분들이 있는데,

"지루성 두피염"인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약국 가셔서 케토코나졸 성분이 섞인 샴푸를 구매하신 뒤 2~3일에 한번씩 샴푸하시면 가라앉고,

두피의 모낭염도 같이 줄어들게 됩니다.

지루성 두피염이신 분들 중 탈모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탈모도 같이 줄어듭니다.

아래 성분의 샴푸를 약국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 1세대 항진균 지루성 두피염 치료제 : 케토코나졸 (빠름, 내성 생기므로 초기 1달간 사용)

     - 2세대 항진균 지루성 두피염 치료제 : 시클로피록스 올아민 (케토코나졸 대비 느림, 내성 없어 계속 사용 가능)


3. 주의사항

포비돈 요오드를 검색해 보시면 피부에 착색된다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저는 절실한 상황도 있었고, 피부 테스트를 먼저 해봤을 때 큰 문제도 없었던 덕에 (피부가 애초에 조금 붉습니다)

큰 부작용 없이 사용했고 지금은 기존 대비 70%정도는 극복한 것 같아 이렇게 팁을 작성합니다.


4. 추가내용

소독약에는 투명한 클로로헥시딘이 있으나 살균 속도가 느린 편이고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글이 있으며,

"옥테니셉트액"에는 기대를 많이 했으나 현재 판매원인 BL&H가 타 사로 합병되며 구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51557

가장 이상적인 소독약은 옥테니셉트가 아닐까 싶은데, 유럽 가시는 분들은 한번 구매하여 테스트 후 결과 공유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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