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general 파일을 열어 카메라와 조명은 del키로 삭제해주시고, 큐브만 남깁니다.
마우스로 큐브를 선택한 후 좌상단 Object Mode라는 메뉴를 누르면 아래 5가지 메뉴가 더 등장합니다.
우리는 다 무시하고 edit 모드만 알면 됩니다. 그 아래 메뉴에는 호기심을 갖지 마십시오. 아직 이릅니다.
에디트모드입니다. 각각의 오브젝트들을 (아직은 하나뿐이지만) 편집할 때 사용합니다.
오브젝트 모드와 에디트모드는 블렌더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키보드 tab 키를 눌러서 상호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위 화면처럼 새로운 메뉴들이 보입니다. 위 동그라미는 매우 중요하지만, 아래 동그라미는 그냥 훑어보셔도 됩니다.
(우리는 단축키를 외울거니까요 ㅎㅎ)
위쪽 동그라미는 에디트 모드에서 점, 선, 면을 각각 편집할 수 있게 하는 선택창입니다.
단축키는 위처럼 숫자 1,2,3입니다. (오른쪽 넘버패드가 아닌 F1키 밑의 숫자키)
이것은 블렌더 모델링의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에디트 모드에서 2번을 누르고(3가지 메뉴중 edge mode가 선택됩니다) 큐브의 한쪽 모서리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에 배운 G키를 눌러 이동해 봅니다. Z키를 눌러 Z축을 기준으로 위로 올려봅니다. 그러면 위 그림처럼 됩니다. 우리는 모서리 하나를 옮겼을 뿐이지만, 그 모서리와 연관된 다른 모서리들과 면의 모양도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서리만 따로 떼어지는게 아니구요.
이번에는 1번을 눌러 vertex 모드, 즉 큐브의 꼭지점을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아까 우리가 옮긴 모서리의 반대편 모서리 양끝 점을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Z를 눌러 두 점을 동시에 위로 올립니다. 그러면 위 그림처럼 됩니다.
결과적으로 위아래로 조금 늘어난 모양의 큐브가 되었습니다. 아니 이제 더이상 큐브(정육면체)가 아니지요.
여러분 여기서 조금 생각을 해봅시다. 기본 큐브에서 저 모양으로 바꾸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2번 edge 모드에서 한번에 두가지 모서리를 선택해 위로 올릴 수 있습니다.
1번 vertex 모드라면 맨 윗면의 꼭지점 네개를 한번에 선택해 위로 올리면 되겠죠.
3번 face 모드라면 맨 윗면 하나만 선택해 위로 올리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object모드에서 큐브를 선택하고 S를 눌러 크기를 조정하되 Z를 눌러 위아래로만 늘어나게 하면 됩니다.
조금 어려운가요?
우리는 위와같이 블렌더에서 어떤 형태를 만들 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델링의 묘미입죠.
아직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3번 face모드에서 앞쪽 면을 선택한 후에 S를 눌러 크기를 조절해봅니다.
예전 브라운관 TV처럼 모양이 바뀌네요.
손에 익으실 때까지 에디트 모드의 1,2,3 번을 다양하게 이용해서 모양을 바꿔보세요. 다음시간은 더 어려우니까요. ㅎㅎ
3편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