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공항 사용기 : 클리앙

지난 주말에 후쿠오카 다녀왔는데 공항에 대한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정말 소소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입국시간은 금요일 저녁 7시,후쿠오카공항사용기클리앙 출국시간은 일요일 저녁 8시였습니다.


[입국]

후쿠오카 공항은 세번째 방문인것 같은데 항상 입국심사가 오래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구요.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 방역문제로 인해 다들 visit japan web (https://www.vjw.digital.go.jp/)에서 정보를 등록하고 QR코드를 받아옵니다.

총 3개의 QR코드를 검사하는데 이것 때문에 이동 동선이 더 길었던거 같네요. 

근데 문제는... 입국하는 99%의 사람이 모두 QR코드를 받아오니 QR코드로 입국하는 줄이 엄청 길고, 종이로 입국하는 줄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생각에는 종이로 입국 했을 경우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는 더 빨리 입국할 수 있겠더군요. 

종이로 입국하면 조금 더 귀찮고 까다로울수도 있겠지만 빠르게 입국을 원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볼만 합니다. 

입국심사 끝나고 나니 제 비행기 수화물시간은 이미 끝나서 구석에 항공사 직원이 쌓아두고 있더군요...


[출국]

보통 입국심사가 까다롭지 출국심사는 금방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후쿠오카 공항은 오래걸리더군요. 우선 체크인 줄부터 깁니다. 

저같은 경우 진에어를 이용했는데, 키오스크로 사전체크인이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역심사문제로 사전체크인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은 가능합니다. 

다만 이전처럼 카카오톡으로 안내메시지가 오거나 키오스크로는 불가능하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체크인 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저의 경우 여행사를 통해 예매했는데, 여행사가 제공한 예약번호로는 조회가 안되더군요. 

이메일로 날라온 티켓에 적혀져있는 예약번호로 가능하니 이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전체크인 줄을 이용하면 현장 체크인 줄 보다 한 30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출국심사...가아니라 짐검사하는 줄이 엄청 깁니다. 검사가 빡빡한건 아닌데 검사하는 구멍을 하나만 열어둬서 그렇습니다. 

구멍 하나만 더 열어주면 좋았을것을.... 아무튼 문제는 줄이 너-무길어서 (저 기준 1시간 30분정도 소요) 공항에 늦게온사람들이 비행기시간이 다 되도록 통과를 못합니다. 

그래서 항공사 직원의 인솔에 따라 새치기를 하는데... 새치기조차 열려있는 구멍을 통해 하니 정상적으로 줄서있는 사람들이 뒤로 밀리게 됩니다. 여기서 사람들끼리 욕설과 고성이 오가며 싸우더군요... 저도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면세점에 가려고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줄 다섰는데 늦었다는 이유로 자꾸 새치기를 하니 결국 저도 들어가자마자 비행기 탑승해야 했네요... 

심지어 새치기 한사람들 저보다 고작 20분, 5분 빠른 비행기였습니다... 더 웃긴건 저는 제시간에 비행기를 탑승했는데 마지막탑승자 기다리느라 결국 40분 지연 됐네요.  아무튼 각설하고, 출국시 면세점에 들리실 분들은 공항에 3시간은 일찍 가시길 바랍니다. 

체크인 줄, 출국심사 줄 모두 다 오래걸리니 부지런하게 움직이세요. 비행기타러갈때 보니까 면제섬 계산줄도 길더라구요 ^^; 

심지어 자판기 줄도 있는 신기한 현상을 봤습니다 (공항에 정수기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한국 입국은 뭐 일사천리입니다. QR코드를 받든 종이를 쓰든 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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