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일상 속에 침투한지 만 3년 반이 넘고,코로나정보누적확진자정보클리앙 주 수로 따져보니 185주간이나 되었습니다.
이제는 예전 통계들 수정도 거의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기도 하고
(비록 이번 주는 '좌절'되었지만) 언제 4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면서 확진자 통계를 비공개로 전환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이쯤해서 한 번 정리를 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주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2020. 01. 20. - 2023. 08. 05. )
2. 연간 코로나19 발생
2022년 오미크론 유행을 계기로 해서,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는 전혀 다른 규모의 감염병이 되었기 때문에
연간 단위로 단순히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굳이 이렇게 보여드리는 이유는 하반기 유행의 위험성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2020년 이후 매해 여름에 유행이 있었고 (2020년 2차 유행, 2021년 4차 유행, 2022년 오미크론 2차 유행, 2023년 현재 진행 중인 오미크론 4차 유행)
이 유행은 대개 8월말쯤 정점을 찍었다가 추석을 계기로 다시 확산되어 결국 연말에 크게 증가하게 되지요.
2.1. 상반기 마지막 주 대비 연말 유행 정점 비율
큰 의미는 없을 비교입니다만 매해 상반기 마지막 주 확진자 비율을 100%로 설정하고 각 주별 비율을 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주의 경우, 대개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거나, 여름 유행으로 접어들기 직전 상황이기 때문에 기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2020년의 경우는 워낙 확진자 수가 작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그 수치를 받아들이기는 곤란하겠지요.
2021년과 2022년을 보면 각각 6월 마지막 주 대비 약 1,000%, 800%의 확진자를 겨울 유행 정점에서 기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2023년은 겨울이 되기 전에 확진자 집계를 중단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는 없겠지만요.